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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前 토트넘 선수 월시 "레버쿠젠전 경기력, 최악"

작성일: 2016.11.03 12:2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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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레버쿠젠에 0-1로 진 토트넘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폴 월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 리그 4차전에서 바이엘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토트넘 선수들 대부분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홈에서 완패했다. 토트넘은 1승 1무 2패 승점 4로 조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월시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이번 시즌 경기 중 최악이었다. 오랜 시간 머리에 남을 것 같다"며 말했다.

월시는 부진했던 토트넘 선수들을 비판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경기력은 평소 그의 실력 중 어느 것에도 미치지 못했다. 길을 잃은 듯 했다"고 지적했다.

무사 시소코에 대해서는 "형편 없었다. 크로스도 거의 올리지 못했고 공격진에 기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평가했다.

월시는 "무사 뎀벨레는 부상으로 빠졌고 손흥민은 거의 경기에 녹아들지 못했다. 에릭 다이어는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고 공격진을 비판했다. 그는 "나는 토트넘이 이기길 원했지만 그들의 자신감은 어디로 갔는지 사라져 버렸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선수들의 패스도 원활하게 돌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공격 기회도 적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뎀벨레가 부상으로 빠져 빈센트 얀센이 들어오면서 왼쪽 공격수 자리로 이동했다. 왼쪽으로 이동해 조금 더 나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한 토트넘은 오는 6일 아스널과 리그 11라운드를 치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격렬하기로 유명한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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