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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평가전] 슈틸리케의 특명, '패스 성공률·문전 결정력'

작성일: 2016.11.11 06: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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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리 슈틸리케(오른쪽)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도곤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5차전을 아두고 벌이는 시험 무대다.

'슈틸리케호'가 지난 최종 예선에서 보여준 경기력의 문제는 적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평가전으로 이를 보완하겠다는 각오다.

슈틸리케 감독이 내린 첫 번째 지시는 패스 성공률이다. 이번 소집 후 줄곧 패스 성공률을 강조했고 10일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다시 힘주어 말했다. "0-1로 진 이란전에서 패스 성공률이 70%대에 불과했다. 지난 2년 동안 줄곧 80%대를 유지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 결과 이란전 패배로 이어졌다. 캐나다전에서 패스 성공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문전에서 선수들의 경기력과 결정력도 강조했다. "이란전에서 공 점유율이 58%나 됐다.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이 좋지 못했는데 점유율을 앞섰기 때문이다. "공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진 것은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문전에서 적극성이 없었다. 문전에서 공격수들이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정력 보완을 과제로 내세웠다.

슈틸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강조한 것은 패스 성공률을 높이는 것과 문전 앞에서 확실히 득점 해주는 결정력이었다. 그의 말대로 지난 이란전에서 이점은 확실한 문제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완패로 이어졌고 지금의 위기를 초래했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우즈베키스탄과 치르는 경기 역시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A조 리그에서 3위(2승 1무 1패 승점 7점)에 자리하고 있다. 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차이는 2점이다. 우즈베키스탄과 조별 리그 5차전 결과에 따라 조 2위로 올라갈 수 있다.

한국은 이날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르고 파주로 복귀한 뒤 15일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본선 진출의 운명을 결정할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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