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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컵] '흐름 바꾼' 이승우 "내 득점 보다 팀 승리 우선...기분 좋다"

작성일: 2016.11.10 21:48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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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조형애] "기분 좋습니다"

'한국 축구 희망'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기분 좋다"며 웃었다.

한국 U-19 대표 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U-19 수원 컨티넨탈컵 2차전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이날 이승우는 잉글랜드에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전반 26분 교체 돼 경기 흐름을 바꿨다. 전반 32분에는 이유현의 골로 연결된 프리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이승우는 "경기전부터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팀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고,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공을 정정용 감독에게 돌렸다.

상대 공격을 끊어내는 등 많은 활동력을 보인 데 관해서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서는 나도 모르게 더 뛰어다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공을 빼앗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승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수비 골을 빼앗아 슈팅까지 연결했다.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잉글랜드 골문을 위협한 장면이었다. 이승우는 "후반 시작하면 원래 뛰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선수가 실수를 해서 좋은 기회가 왔다. 마무리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했다.

이승우는 본인 득점보다는 팀의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 후에도 아쉬움을 드러낸 건) 넣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스스로가 아까워서 그런 것"이라며 "기분 좋다"고 했다. 그리고는 "득점 보다는 팀이 승리할 수 있게 하는 헌신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팀이 승리하고, 득점까지 올리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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