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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트레이 힐만 새 감독이 강조한 '존중, 신뢰'

작성일: 2016.11.11 16:3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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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 ⓒ 송도,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송도,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53) 새 외국인 감독이 '존중'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힐만 감독은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SK를 이끌 계획을 밝혔다. 힐만 감독은 "나는 일단 신뢰 관계에 바탕을 두고 선수들을 가르친다. 코칭스태프와 신뢰를 쌓는 게 우선이다. 또한, '존중'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선수단을 존중하면서 팀이 발전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함께 할 선수단에 당부할 점도 잊지 않았다. "팀을 잘 이끌기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나보다 지금 있는 코치들이다. 흐름을 잘 알고 있다. 코치들을 믿겠다. 그리고 선수에 대한 평가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힐만 감독은 또 "스프링캠프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시즌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을 보고 어떤 활약을 펼칠지 예측해서 기용하겠다. 항상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가장 중요한 점은 각자의 스타일이다. 선수들이 헷갈리게 하지 않도록 일정하게 메시지를 줘야 한다. 좋은 계획을 갖고 열심히 하는 코치들이 있다면 단기간에 팀 체질 개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는 2017년 시즌을 위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이자 SK 구단 역사에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택했다. SK는 지난달 27일 '힐만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 코치를 제6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힐만 감독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2008년~2010년) 이후 두 번째 외국인 감독이어서 관심을 모으기도 하지만 섬세한 야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SK는 아시아 야구에 대한 존중과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힐만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힐만 감독은 미국 야구나 일본 야구 등 다양한 스타일의 야구를 경험했고, 일본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SK가 이런 점을 높이 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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