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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에서] 캐나다전 완승 이끈 한국의 '팀 스피리트'

작성일: 2016.11.11 21:5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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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협(왼쪽), 울리 슈틸리케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도곤 기자] 한국이 끈끈한 조직력과 팀 스피리트로 승리를 따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초청 캐나다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완승을 이끈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우즈베키스탄과 5차전을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팀 정신'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시작 전 선수들이 입장할 때 슈틸리케 감독은 벤치에 앉지 않고 입장 통로에 서 있었다. 이후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선수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하이파이브로 힘을 불어넣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중에도 선수들을 계속 독려했다. 중간 중간 자리에 앉았던 캐나다 마이클 핀들리 감독과 달리 경기 내내 서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는 박수를 아끼지 않다. 비난 여론을 감수하고 소속 팀에서 부진한 이정협(울산)이 골을 넣었을 때는 환한 미소를 보내기도 했다.

▲ 차두리(오른쪽) ⓒ 한희재 기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새로 선임된 차두리 전력 분석관도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차 분석관은 2-0으로 전반을 마친 후 라커룸으로 향하지 않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선수들을 일일이 맞아줬다. 선수들에게 손을 걷내며 전반의 활약을 칭찬했다.

코칭스태프의 격려에 힘입어 한국은 캐나다와 평가전에서 완승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팀 자체가 하나로 뭉친 풍경이 돋보였던 캐나다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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