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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U-20]'새 역사 도전' 한국, 멕시코전 관전 포인트 3가지

작성일: 2016.11.14 10:4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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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열린 U-20 여자대표팀 미국 친선 경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 U-20 여자 대표 팀이 4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루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첫 경기 상대는 멕시코다. 

한국은 14일(한국 시간) 오후 6시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 D조 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팀 일본을 비롯해 독일, 브라질, 프랑스, 북한 등 총 16개팀이 출전했다. D조에 속한 한국은 멕시코, 베네수엘라, 독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첫 단추 꿰기에 나설 '태극낭자'들의 멕시코전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살펴봤다.

◇ '포스트 지소연'은 누구?

한국은 2010년 독일 U-20 여자 월드컵에서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을 앞세워 대회 3위를 자치했다. 역대 한국의 최고 성적이다. 당시 지소연은 8골(6경기)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2016년 '정성천 호'에는 이른바 '전국구 스타'가 없다. 하지만 '포스트 지소연'이 될 재목들은 충분하다. '여고생 공격수' 김소은(충주예성여고)을 비롯해 '주축 미드필더' 남궁예지(세종고려대) 등이 지소연처럼 U-20 월드컵을 거쳐 세계적인 선수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 한국-멕시코 경기 전 기자회견 ⓒ대한축구협회

◇ '죽음의 D조'...사실상 2위 싸움 분수령 

D조 편성은 만만치 않다. 베네수엘라는 약체로 평가되지만, 독일은 우승을 다투는 강호다. '전차군단'은 2004년에 이어 2010년과 2014년 U-20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조 1위를 독일이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8강 진출 티켓 1장은 한국과 멕시코가 다투게 된다. 멕시코는 해볼만한 상대다. 이미 한국은 U-20 여자 월드컵에서 멕시코에 두 번 승리를 따냈다. 2010년에는 3-1로, 2014년에는 2-1로 이겼다.

◇ 머나먼 남태평양..현지 적응 성공할까

경험 부족과 현지 적응은 한국이 넘어야 할 벽이다. 이번 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은 최근 U-17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는 등 국제 무대 경험이 적다. 여기에 낯선 기후와 잔디 상태에까지 적응해야 한다.

위안이라면 적응 문제는 멕시코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정성천 감독은 멕시코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6일에 도착한 후 현지 잔디에서 지속적인 훈련을 해 잘 적응하고 있다"며 "날씨도 습하고 익숙지 않은 환경이지만 선수들이 잘 적응했고, 멕시코전이 좋은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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