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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넥센 신재영, '기록의 사나이' 됐다

작성일: 2016.11.14 14:4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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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영 ⓒ 양재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거침없이 전진한 결과는 신인상 수상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선발투수 신재영이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브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2016시즌 신인 가운데 가장 빛난 선수로 선정됐다.
 
신재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신재영의 승수는 구단 첫 국내 선발투수의 15승으로 의미 있는 기록이다.
 
또한 볼넷 없는 과감한 투구는 30⅓이닝 0볼넷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낳았고 제구력이 부족한 투수들에 지쳐있는 야구팬을 즐겁게 만들었다. 신재영은 올 시즌 21개의 볼넷을 내줬다. 168⅔이닝을 던진 그의 이닝당 볼넷 수는 0.12개다.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뛴 모든 투수 가운데 가장 적은 이닝당 볼넷 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6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데뷔한 신재영은 12일 kt 위즈전, 17일 KIA 타이거즈전, 23일 LG 트윈스전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돼 데뷔전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의 데뷔전부터 연승 기록은 KIA 타이거즈 김진우와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류현진이 갖고 있는 3연승이었다. 신재영이 김진우와 류현진을 넘어섰다.

역대 신인왕 수상 투수 가운데 15승과 150이닝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4명뿐이었다. 1986년 김건우(18승 229⅓이닝), 1989년 박정현(19승 242⅔이닝), 1993년 염종석(17승 204⅔이닝), 2006년 류현진(18승 201⅔이닝). 신재영은 5번째로 15승과 150이닝을 채웠다. 또한 최고령 신인왕이라는 값진 타이틀도 얻어 '늦게 핀 아름다운 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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