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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1루수 영입' 시애틀, 이대호와 결별 절차?

작성일: 2016.11.13 08:48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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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대호(34)의 시애틀 매리너스 재계약 가능성이 낮아졌다.

시애틀은 13일(한국 시간) 투수 폴 블랙번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내주고 내야수 대니 발렌시아를 새 식구로 들였다. 발렌시아는 오른손 1루수 요원이다. 이대호와 포지션, 톱 핸드, 성적 등에서 정확히 맞물리는 선수다. 이 탓에 미국 언론은 시애틀이 이대호와 재계약을 선택지에서 지운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13일 미국 지역 매체 '시애틀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이대호와 발렌시아가 같은 로스터에서 뛰기는 어려울 것이다.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적다"며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고 있다. 더욱이 시애틀은 최근 LA 다저스에서 카를로스 루이스를 새 식구로 들였다. 루이스도 오른손 타자다. FA(자유계약선수) 이대호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타자를 잇따라 데려온 모양새다.

발렌시아는 지난해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87(471타수 135안타) 17홈런 OPS 0.792를 기록했다. 기본 스탯에서 이대호보다 조금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104경기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14홈런 OPS 0.740을 챙겼다. 또 발렌시아는 왼손 투수에도 약하지 않고 1, 3루는 물론 코너 외야수로도 출전할 수 있어 이대호보다 활용 폭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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