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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니퍼트-'신인왕' 신재영...2016년 프로 야구 빛낸 주인공(종합)

작성일: 2016.11.14 16:2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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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KBO 리그 정규 시즌 최우수 선수와 최고 신인 선수를 뽑는 시상식이 14일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 양재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홍지수 기자] 2016년 시즌 KBO 리그 최우수선수의 영광은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안았고, 최고의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신인왕은 넥센 히어로즈의 사이드암스로 투수 신재영이 차지했다.

니퍼트는 1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브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점 816점 가운데 642점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530점)를 제치고 2016년 정규 시즌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MVP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올해 정규 시즌 동안 28경기에 등판해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승률 0.880을 기록해 다승과 평균자책점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다승 부문에서는 KIA를 거쳐 두산에서 뛰었던 다니엘 리오스에 이어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역대 외국인 선수 MVP는 지난해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를 비롯해 1998년 우즈(OB), 2007년 리오스(두산)가 있었다. 니퍼트는 4번째 외국인 MVP가 됐다. 부상으로는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가 주어졌다. 투수가 MVP를 차지한 것은 2011년 윤석민(KIA) 이후 5년 만이다. 외국인 투수로는 2007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 이후 9년 만이다.

신재영은 기자단 투표 결과 총점 465점 가운데 453점을 기록하며 2위 주권(kt 위즈, 147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올해 정규 시즌 동안 가장 돋보인 신인으로 선정됐다.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에 데뷔해 중고 신인으로 후보 자격을 얻은 신재영은 올해 정규 시즌 동안 30경기에 등판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하면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MVP와 신인왕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됐다. 한국야구기자협회에 등록된 28개 회원사(종합지 10개, 방송 및 종편 10개, 스포츠 전문지 6개, 통신사 2개) 기자들이 정규 시즌 성적만을 놓고 지난달 13일 투표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MVP 후보는 규정 이닝이나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가 대상이다. MVP는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차등 점수를 받는다. 합산한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한편 1군에서 니퍼트가 투수 부문 3관왕(다승, 평균자책점, 승률)을 차지했고,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김세현이 세이브왕(36개), 넥센 불펜 투수 이보근이 홀드왕(25개), 두산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탈삼진왕(160개) 수상자가 됐다.

타자 부분에서는 최형우가 3관왕(타율, 타점, 최다 안타)을 차지했고, 한화 이글스의 정근우가 득점왕(121개),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장타율(0.679), 한화의 김태균이 출루율(0.475), SK 최정과 NC 테임즈가 홈런 부문(40개) 수상자가 됐다. 삼성 박해민은 52도루로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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