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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타자' 이승엽, 현역 최초 '2016 일구상' 수상

작성일: 2016.11.16 10:5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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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 프로 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16일 ''2016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8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알렸다.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는 처음으로 현역 선수인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뽑혔다. 올해 프로 야구는 승부 조작을 비롯해 크고 작은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일구회는 '이승엽은 통산 600홈런을 치며 노력과 성실성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 줬다. 모든 프로 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되는 모범적인 관리를 보여 줬고, 한국 프로 야구의 대부분 타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최고 타자상은 타격 3관왕의 최형우(삼성)가, 투수상에는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한 유희관(두산 베어스)이 선정됐다. 두 선수는 2008년과 2013년 각각 일구상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상에는 오랜 무명 설움을 떨치고 팀 내 에이스로 떠오른 사이드암스로 투수 신재영(넥센 히어로즈)이, 의지 노력상에는 대장암을 극복한 인간 승리의 원종현(NC 다이노스)이 뽑혔다.

올해 최하위 후보였던 넥센의 마운드를 지도하며 정규 시즌 3위로 이끈 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가 지도자상에 선정됐으며, 심판상은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전일수 KBO 심판 위원이 뽑혔다.

특별공로상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와 스포츠투아이 고 박기철 부사장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김현수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잘 극복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고 박 부사장은 한국 프로 야구의 기록 분야를 개척·발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6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며 IB스포츠 채널이 전국에 생중계한다.

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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