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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예상 우승 도전 팀, 컵스-클리블랜드-다저스 등 6개 구단

작성일: 2016.11.22 10:5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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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스 테오 엡스타인 사장(안경 낀 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ESPN' 칼럼니스트 짐 보든이 22일(한국 시간)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행보를 예상했다. 우승에 도전할 만한 팀으로 올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시카고 컵스와 준우승 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필두로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워싱턴 내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까지 6개 구단을 꼽았다.

보스턴은 데이비드 오티즈가 은퇴한 자리를 카를로스 벨트란으로 채우려고 한다. 트레이드로는 크리스 세일과 호세 퀸타나, 저스틴 벌랜더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보든은 "보스턴은 튼튼한 팜 시스템을 보유한 팀이다. 여기에 톱클래스 선발투수를 영입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인 클리블랜드는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선발투수들의 부상으로 3승 1패 리드에서 3연패하며 '와후 추장의 저주'를 풀지 못했다. 현재 선수단 유지가 과제로 꼽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마이크 나폴리와 재계약이 중요하다는 것이 보든의 생각이다. 보든은 "34홈런 101타점 이상으로 나폴리가 클럽 하우스에서 보인 리더십이 소중하다"며 "클리블랜드는 조용한 겨울을 보낼 것이다. 그보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썼다.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들

텍사스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다승(95승 67패) 팀이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에 3패로 허무하게 물러났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선발투수 앤드류 캐시너와 1년 계약을 맺었고, 이안 데스먼드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유망주 조이 갈로를 1루수로 돌리는 동시에 에드윈 엔카나시온 또는 나폴리 영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보든은 "존 다니엘스 사장 겸 단장이 있는 한 텍사스는 계속 미래를 내다보고 발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워싱턴에 대해서는 마무리 투수 마크 멜란슨과 재계약, 외야수 포지션 정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덱스터 파울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영입해 트레아 터너를 유격수로 써야 한다는 것이다. 세스페데스를 데려온다면 좌익수로 내보내고, 중견수로 브라이스 하퍼, 우익수에 제이슨 워스를 투입하면 된다.

다저스는 유독 미지근하다는 올해 FA 시장에서 거물 선수를 여럿 데리고 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과 선발투수 리치 힐, 3루수 저스틴 터너까지 재계약 대상이 많다. 혹시나 이들이 나간다면 FA 아롤디스 채프먼을 영입하거나 트레이드로 세일, 퀸타나 등을 데려오려 할 것이다.

보든은 월드시리즈 챔피언 컵스에 대해 "이 팀의 시즌 후는 우승 퍼레이드와 레드 카펫 세리머니, 백악관 방문으로 시작됐다"며 "마무리 투수 채프먼, 중견수 파울러와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FA 선수가 빠져나가더라도 컵스는 젊은 선수들을 키워 낼 능력이 있다"며 구단 시스템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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