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코치 "다음 경기 후보는? 우들리·디아즈·하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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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5에서 라이트급 챔피언벨트까지 거머쥔 뒤 기자회견에서 "여자 친구가 아이를 가졌고 잠시 쉬려고 한다. 출산 후 머릿속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그는 임신한 여자 친구, 태어날 아이에게만 집중한다. 인터뷰를 자제하고 말을 아낀다. 하지만 그의 코치들은 아니다. 맥그리거의 대변인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6일 헤드 코치 존 카바나는 "네이트 디아즈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을 이길 수 있다.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방어전을 한다면 디아즈와, 페더급 방어전을 한다면 맥스 할로웨이가 적당하다"고 주장했다.
타격 코치 오언 로디는 한 술 더 떴다. 22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웰터급 타이틀 도전이 이상적"이라고 말했다.
"내 생각엔 맥그리거가 웰터급으로 올라가 세 번째 타이틀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아마 우들리와 싸워야 하겠지."
로디 코치는 카바나 코치와 대체로 생각이 비슷했다. "디아즈와 3차전도 꽤 좋은 매치업이다. 팬들이 보기 원하는 경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특별한 무언가를 다시 보고 싶어 한다. 디아즈와 경기도, 우들리와 경기도 특별하다"고 했다.
라이트급 랭킹 1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다음 경기가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아니라면 UFC를 떠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댄 헨더슨은 "맥그리거의 두 체급 동시 챔피언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누르마고메도프가 큰 위협"이라고 전망했다.
로디 코치는 "지금 시점에서 누르마고메도프는 의심할 여지없이 강하다. 그는 경이적인 그래플러고 레슬러"라고 칭찬했다. 맥그리거의 다음 경기의 적당한 선수 후보로 우들리(웰터급) 디아즈(라이트급) 누르마고메도프(라이트급) 세 명을 꼽았다.
하지만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에 박진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맥그리거는 페이퍼뷰(PPV)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돈으로 직결되는 문제다. 누르마고메도프가 PPV를 파는 데 도움이 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로디 코치는 맥그리거의 다음 행보를 물음표로 남겨 놓았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게 흥미진진하다. 맥그리거는 '난 미들급으로 올라갈 거야'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게 말하면 그는 그렇게 한다. 그는 말한 대로 실행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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