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김광국, 우리카드 변화의 중심에 서다
작성일: 2016.11.26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세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경기였다. 우리카드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세터 김광국(29)의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중앙과 양 날개를 고르게 활용하면서 공격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가 최하위에 그쳤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가 '리시브'와 '세터'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 플레이를 펼치기 어려웠고, 세터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가지 못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김광국에게 많은 공을 들였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우리 팀 훈련의 중심은 김광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터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모든 트레이닝을 정말 공들여서 시켰다"고 강조했다.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팽팽한 상황에서 세터가 중심을 잡자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공격 성공률도 높아졌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김광국의 토스가 정말 좋아졌다. 제가 세터 출신이다 보니 김광국이 달라진 게 확실히 보인다. 우리카드가 자신감이 더 붙는 거 같다"고 평했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점점 호흡이 좋아지고 있다. 센터 박상하는 "(김)광국이가 예전에는 각을 이용해서 때릴 수 있게 공을 올려 줬는데, 지금은 그냥 높게 자신감 있게 달라고 한다. 저랑 (김)은섭이 모두 날개 공격수 출신이라 빠르게 때리는 것보다 공을 높게 올려서 때리는 게 더 잘 맞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상우 감독은 김광국이 조금 더 확신을 갖고 팀을 이끌기 바랐다. "토스가 좋아졌는데, 자신감이 더 붙어야 한다. 자기 토스를 더 믿어야 한다. 여유가 없으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게 보인다. 그 점만 보완하면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독려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2세트 끝내 뒤집었다! 라미레스호, 허수봉 없이 필리핀 3-0 완파…임성진 13점+정한용-임동혁 12점
2026-09-27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예쁘다, 이 한국 선수 좋아" 일본 팬들 이다현에 열광하더니…자국 '배구 여신'에는 악플 댓글 "상처 받았다"
2026-09-24
-
'대충격' 어제 일본 3-0 셧아웃시킨 中 주장이 오늘 日 선수가 됐다…열도도 화들짝 "엄청난 선수 영입"
2026-09-24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비키니 악플+4전 전패' 결국 은퇴까지 했는데…신지은 다시 돌아왔다, 햄버거집 알바로 버틴 8년→마침내 AG 첫 승
2026-09-23
추천 콘텐츠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
[나고야 NOW] ‘36년 만의 메달 도전’ 韓 수구, 싱가포르에 슛아웃 끝 16-18 패배
2026-09-27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