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UFC Insider] '광대 잡는 배우' 리카르도 라마스, '왕자'가 될 수 있을까?

작성일: 2015.04.03 15:34 이교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 독점영상> '옥타곤 안팎 비하인드 스토리' UFC 얼티밋 인사이더(Ultimate Insider)

[SPOTV NEWS=이교덕 기자] "난 왕, 채드 멘데스는 왕자, 코너 맥그리거는 광대야." UFC 페더급에선 '왕좌의 게임'이 한창이다. '왕(King)' 조제 알도가 컨텐더들에게 작위를 하사하고 계시다(?).

알도는 자신과 두 번 싸운 '왕자' 멘데스를 총애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UFC 179에서 멘데스가 향상된 타격능력으로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인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프랭키 에드가, 코너 맥그리거, 리카르도 라마스보다 멘데스가 앞에 있다. 지금 멘데스가 이들보다 강하다. 멘데스는 이들 셋을 하룻밤에 다 처리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내가 왕"이라고 외치는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2일(한국시간) UFC 189에서 알도의 독재를 끝내겠다고 큰소리치지만, 알도는 "그는 광대짓을 할 뿐"이라며 코웃음을 친다. 특히 지난 1일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189 월드투어'에서 맥그리거가 자신의 벨트를 낚아챈 것에 단단히 뿔이 난 뒤에는 "폭주하는 트럭처럼 그를 날려버리고 달릴 것"이라며 씩씩거렸다.

여기서 애매한 위치가 바로 랭킹 4위 리카르도 라마스(32,미국)다. 지난해 2월 UFC 169에서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그저 그런 경기력으로 왕의 눈에 들지 못했다. 5라운드 내내 압도당한 채 판정패했다. 라마스는 당시 "판정으로 가면 진다는 걸 알았다. 결과가 발표되기 전, 이미 머릿속은 자책으로 가득했다. 생애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평소처럼 싸우지 못했다"고 아쉬워했었다.

하지만 오는 5일 아침 8시 SPOTV 2에서 중계되는 'UFC 파이트나이트(UFN, UFC FIGHT NIGHT) 63'에서 라마스가 멘데스에 승리하면 '왕자'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과 동시에 타이틀도전권 획득에도 유리한 위치에 오른다.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라마스는 "멘데스를 이기면 어떠한 논쟁도 없을 것이다. 그는 실력 좋은 웰라운드 파이터다. 지난해 10월 알도와 싸울 때 매우 공격적인 모습도 보였다. 그가 어떻게 공격해와도 난 준비가 돼있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알도는 멘데스의 우위를 점치면서도 라마스의 업셋도 가능하다고 본다. "라마스는 최근 대단한 승리(데니스 버뮤데즈 전)를 거뒀다. 하지만 멘데스가 페더급의 1위라고 생각한다. 그가 타이틀전선으로 돌아올 것이다. 다른 파이터가 그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두 뛰어난 파이터가 맞붙는 빅매치다. 라마스가 이긴다면 체급 내 개편이 일어날 것이다. 그와의 재대결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도는 라마스의 화력보다 그의 연기력을 높게 치는 눈치다. 라마스는 지난 1월 맥그리거의 과장스러운 언행을 비꼬는 패러디 영상을 제작해 유투브에 올렸다. 맥그리거를 본뜬 '코너드 맥길리커티'를 연기해 세계 종합격투기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 영상 보러 가기 클릭

유일하게 웃지 못한 사람이 맥그리거. 이 작품을 통해 라마스는 '광대 잡는 배우'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알도는 "그가 만든 코너 맥그리거 동영상은 재미있었다. 배우로선, 라마스는 이미 챔피언이다"며 웃었다.

■ 'UFC 얼티밋 인사이더'는 옥타곤 안팎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주간 정보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SPOTV 2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는 'UFC 얼티밋 인사이더'의 독점영상을 매주 소개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