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재대결 원한다'는 베이더 향해 역습…SNS에 만우절 거짓말도
작성일: 2015.04.03 07:43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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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교덕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7,미국)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오는 5월 24일(한국시간) 'UFC 187' 앤서니 존슨 전을 준비하는 동시에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빼놓지 않고 읽어야 직성이 풀린다.
최근엔 라이언 베이더(31,미국)의 발언에 귀를 기울였다. 오는 6월 7일 'UFC 파이트 나이트(UFN, UFC FIGHT NIGHT) 68'에서 다니엘 코미어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하는 베이더가 존스와 다시 대결하면 양상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 것에 카운터를 날렸다.
베이더는 지난달 30일 팟캐스트 라디오쇼 '서브미션 라디오'에 출연해 "난 완전히 다른 파이터가 됐다. 종합격투기에 처음 뛰어들었을 땐 그냥 레슬러였다. 다른 건 할 줄 몰랐다.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파이터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래서 존스와 재대결을 갖고 싶다. 그땐 확실히 파이터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베이더와 존스는 2011년 2월 UFC 126에서 만났다. 여기서 존스가 베이더의 12승 무패 전적을 길로틴초크로 깨뜨렸고, 한 달 후엔 마우리시오 쇼군까지 꺾고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반면 베이더는 5개월 뒤 티토 오티즈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연패 수렁에 빠졌다. 두 선수의 운명이 갈린 시기였다.
하지만 존스의 생각은 베이더와 달랐다. 지난 2일 SNS 트위터를 통해 "라이언, 다음엔 더 빨리 끝내줄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웃으며 휘파람을 불고 있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존스는 지난 4년 동안 자신과 베이더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향한 멘트에 '꼭' 답을 해야 하는 존스는 여전히 SNS 활동도 활발하다. 만우절에는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부상당한 모습의 '컨셉'사진을 올리며 "연골이 찢어진 것 같다.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거짓말을 남기기도 했다.

존스는 UFC 187에서 앤서니 존슨까지 꺾으면, 타이틀 9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헤비급 전향의 명분도 확실히 갖게 된다.
존스는 최근 헤비급 잠정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은 물론,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도 겨냥했다. 지난달 1일 기자회견에서 "내가 벨라스케즈를 이길 수 있다고 믿는 주된 이유는 그의 사이즈다. 벨라스케즈는 아주 거대한 헤비급 파이터가 아니다. 힘과 무게로 날 누를 만한 체격이 아니다. 내가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도발에 대한 방어도 열심이지만, 도발도 시기적절하게 할 줄 안다.
한편, 입씨름 하면 뒤지지 않는 다니엘 코미어(36,미국) 역시 베이더가 자신을 꺾고 타이틀도전권을 획득하고 싶다는 발언에 욱했다. "나이를 먹은 베이더가 정신이 나간 것 같다. 넌 내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볼기짝을 갈겨주겠다"고 SNS를 통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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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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