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생피에르 "철저한 약물검사 없으면 UFC 복귀도 없다"
작성일: 2015.04.03 06: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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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몬트리올(4월 27일 UFC 186)에서 경기하지 않겠냐고 출전을 요청했을 때 그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가 복귀할지 안 할지 잘 모르겠다. 최근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그에게서 '헝그리 정신'이 사라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격투기는 배고파야 원하게 되는 스포츠 중 하나다. 그는 오랫동안 배고프지 않았다", "생피에르는 돈이 많다. 그는 젊고, 여러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 입장이다. 박수칠 때 떠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사자 생피에르는 그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지난 1일 캐나다 매니토바 위니펙의 지역신문 '위니펙 선'과 인터뷰에서 "화이트는 내가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그것은 그의 의견이다. 난 훈련을 계속하면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상처가 잘 나는 체질이어서 내 몸 여기저기에 훈련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물론 복귀를 100% 약속하진 않았다. "내가 반드시 돌아간다는 뜻도 아니고, 반드시 돌아가지 않는다는 뜻도 아니다. 이 문제에 대해 계속 고민 중이다"고 할 뿐이었다. "데이나 화이트는 항상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만한 말만 한다. 그러나 그에게 화난 적은 없다. 배고파야 돌아올 것이라는 발언은 이해할 수 있는 적당한 논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생피에르는 화이트 대표가 말한 것처럼 장 클로드 반담의 영화 '킥복서'의 리메이크 작에 참여하고 있다. NBA 경기와 콘서트를 관람하는 등 운동 이외의 삶을 즐기는 중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파이터의 삶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생피에르는 2013년 11월 잠정은퇴 후, 여러 체육관을 돌며 장인들의 훈련방식을 체험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프레디 로치 '와일드카드짐'에서 복싱을 배웠고, 영국 런던에서 호저 그레이스·브라울리오 에스티마와 주짓수를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길버트 멜렌데즈의 엘니뇨 트레이닝 센터 등 유명선수들의 여러 체육관에서 땀을 흘려왔다.
복귀 여지를 남긴 생피에르, 그러나 한 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돌아올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바로 철저한 약물검사다.
이전에도 UFC가 물 샐 틈 없는 약물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되는 UFC 전 선수 대상 불시약물검사 제도에 대해 "어느 정도는 좋은 말들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UFC에서 약물검사체계를 잡지 않으면, 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UFC 웰터급 챔피언 시절의 조르주 생피에르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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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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