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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중국에 이어 일본도'…아시아 축구의 무한 팽창

작성일: 2016.11.30 11:26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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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선화 팬들.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중국 슈퍼리그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이적 소식이 들려온다. 수년 전만 해도 믿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인데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 들인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확정한 상하이 선화는 29일 거스 포옛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우루과이 출신의 포옛 감독은 잉글랜드와 스페인 등에서 활약한 유명 지도자다. 2013년부터 2시즌 동안 선덜랜드를 맡으며 기성용, 지동원을 지도했다. 토트넘, 첼시 등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오바페미 마르틴스, 프레디 구아린, 뎀바 바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을 앞세워 다음 시즌 ACL에 대한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올시즌 ACL에 참가했던 중국 빅클럽들은 이미 팀 정비를 완료했다. 리그 6연패의 신화를 쓴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스콜라리 감독은 올시즌 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했다. 상하이 상강은 FC 포르투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전 첼시, 토트넘 감독인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지휘한다. 산둥 루넝은 브라질 대표팀을 지휘했던 마노 메네제스 대신 독일에서 잔뼈가 굵은 펠릭스 마가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중국 슈퍼리그는 올시즌 중계권과 스폰서 수입으로 15억 위안(약 2500억 원)을 벌었다. 구단별로는 평균 101억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1위 팀과 최하위 팀의 차이가 크지 않다. 고른 배분으로 중국 슈퍼리그 상위권을 넘보는 팀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을 맡았던 마뉴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8월부터 허베이 화샤 싱푸 감독직을 맡고 있다. 브라질 레전드 둥가 감독은 최근 베이징 궈안과 접촉했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최근 수년간 긴축 경영에 돌입했던 일본 J리그도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J2리그의 스페인 감독 영입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도쿠시마 보르티스는 최근 스페인 출신 히카르도 로드리게스 감독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과 말라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이에 앞서 제프 유나이티드 치바는 헤타페 감독을 맡았던 후안 에스나이더를 영입했고 도쿄 베르디는 전 비야레알 감독이던 미겔 앙헬 로티나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겼다. 

J리그는 최근 영국 미디어그룹 퍼폼과 10년간 2100억 엔(2조 3000억 원)의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J리그는 1,2부 모두 내년부터 우승 상금을 크게 늘리고 구단별 배당금도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축구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J리그는 최근 수년간 무조건 아끼고 쓰지 말자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그러다 보니 J리그 시장 자체가 위축됐던 게 사실이다"며 "지금은 다시 투자를 하자는 쪽으로 상황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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