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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기형 인천 정식 감독 "내년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

작성일: 2016.11.30 11:34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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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 이기형 신임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디의 새 수장 이기형 감독이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

인천은 30일 이기형 감독을 제 7대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성적부진으로 사임한 김도훈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맡아 클래식 잔류를 이끌었다.

"지금 막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나왔다"는 이 감독은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명문팀의 감독을 맡아 기쁘다. 다른 시민구단과 다르게 인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걱정도 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중간에 팀을 맡았다. 전임 김도훈 감독님이 만들어 놓은 팀을 이끌었는데 다음 시즌은 선수들과 함께 내가 원하는 색깔을 내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다음 시즌 목표는 상위스플릿 진출이다. 이 감독은 "현실적인 목표는 상위스플릿이다. 이를 위해 선수 구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준비해야 한다"며 "선수 보강의 경우 벨코스키가 나간 자리를 메울 선수도 찾아야 하고 케빈과 요니치의 경우는 합류 여부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 선수로 입단 전부터 주목을 받은 쯔엉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다. 잘 만들어서 좋은 선수로 키우겠다"며 다음 시즌도 함께 할 뜻을 밝혔다.

지난 시즌 인천 팬들이 보여준 열정은 대단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인 수원 FC전에서 1-0으로 이겨 잔류가 확정되자 팬들은 경기장으로 쏟아져 들어와 선수, 코칭스태프와 함께 기쁨을 나눴다. 유럽 축구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이었다.

이 감독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은 모두 인천을 사랑해주시는 팬들 덕분이다. 다음 시즌 인천 팬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형 감독을 선임한 인천은 다음달 7일부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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