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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로고 색 바꿔 샤페코엔시 추모 녹색 물결 동참

작성일: 2016.11.30 18:5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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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페코엔시 선수단. 녹색은 샤페코엔시를 상직하는 색깔이다.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스포츠 전문 채널 'SPOTV'가 채널 로고 색을 녹색으로 바꾸었다.

SPOTV는 71명의 생명을 앗아간 브라질 1부 리그 샤페코엔시 비행기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30일 오후 7시부터 로고 색깔을 변경했다. SPOTV는 샤페코엔시를 상징하는 녹색 로고를 다음 달 7일까지 일주일간 유지한다.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우고 볼리비아를 출발해 콜롬비아로 향하던 비행기가 29일(한국 시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샤페코엔시 선수 22명과 구단 관계자, 취재진 21명 등 모두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아직 명확한 추락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샤페코엔시는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대회 결승전은 취소됐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결승 상대 팀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클럽의 건의를 받고 대회 우승 컵을 샤페코엔시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고 후 축구계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축구계에 몹시 슬픈 날이다.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샤페코엔시를 위해 FIFA도 함께 슬퍼하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의 대형 아치 구조물(폭 315m)도 녹색으로 물들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SNS에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참혹한 비행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한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훈련에 앞서 추모 묵념을 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도르트문트 등 유럽 클럽은 물론 K리그의 서울, 전북, 제주, 울산, 포항 등도 구단 SNS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국내외 유명 선수들도 SNS나 언론 인터뷰에서 샤페코엔시 추모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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