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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독점영상] 코리안좀비에 물린 포이리에, 라이트급 복귀 '웃음꽃'

작성일: 2015.04.04 02:35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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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교덕 기자] '코리안 좀비'에게 물린 후,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UFC 4연승으로 주가를 올리던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26,미국)는 2012년 5월 정찬성에게 다스초크 서브미션 패를 당하고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조나단 브루킨스, 에릭 코크, 디에고 브랜다오, 아키라 코라사니에 승리했지만 상위랭커 컵 스완슨,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해 더 이상 위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오르락내리락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맥그리거에 당한 KO패의 충격이 컸다. 1라운드 시작 1분 46초 만에 맥그리거의 펀치에 맞고 쓰러졌다. 포이리에는 무리한 감량이 경기력 저하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4년 6개월 만에 라이트급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2011년 1월 UFC에 페더급으로 데뷔하기 전, 2010년 11월까지 WEC에서 라이트급으로 활동한 바 있다.

포이리에는 지난 1일 폭스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큰 폭의 감량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정신적으로도 문제였지만, 평소체중을 줄이기 위해 몇 개월 동안 굶어야 했기 때문에 신체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면서 "라이트급 복귀를 결정한 후 더 나아진 느낌이다. 함께 훈련한 코치나 동료들은 내가 힘이 세지고 더 빨라졌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패트리어트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UFN, UFC FIGHT NIGHT) 63 계체'에서 포이리에는 감량고가 거의 없었다는 듯, 시종일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힘차게 무대의 계단을 뛰어오르더니 관중들을 향해 기합을 내뱉었고, 체중계에 올라서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체중은 155.5파운드(70.53kg).

포이리에가 오는 5일 UFN 63에서 맞붙는 상대는 155.5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한 디에고 페레이라(30,브라질). 11승 무패의 무결점 전적이 지난해 10월 베닐 다리우시에게 깨져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근 UFC 분위기는 몸무게를 무조건 많이 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쪽으로 기운다. UFC 웰터급에서 활동하다가 라이트헤비급으로 두 체급이나 올리고도 타이틀 도전권을 따낸 '럼블' 앤서니 존슨이 이를 입증한 인물로 꼽힌다. 포이리에가 존슨처럼 체급을 상향 조정하고, 오히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이번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날 UFN 63 파이터 중 유일하게 1차 계체를 실패한 파이터는 코메인이벤터 호르헤 마스비달(30,미국)이었다. 마스비달은 체중계에 오르기 바로 직전까지 땀복을 입어 땀을 냈고, 체중계 위에서 팬티까지 벗었지만 0.5파운드를 초과한 156.5파운드(70.99kg)를 기록했다. 상대 알 아이아퀸타는 155.5파운드를 찍었다.

채드 멘데스(29,미국)와 리카르도 라마스(32,미국)는 각각 145.5파운드(66.00kg)로 계체를 통과, 메인이벤트 출격 준비를 마쳤다. 멘데스와 라마스는 모두 챔피언 조제 알도의 벽에 막혀 타이틀전 패배를 경험했다. 여기서 승리한 파이터가 다시 한 번 타이틀 도전권에 근접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 UFC FIGHT NIGHT 63 계체결과

-메인카드
[페더급] 채드 멘데스(145.5파운드/66.00kg) vs 리카르도 라마스(145.5파운드/66.00kg)
[라이트급] 호르헤 마스비달(156.5파운드/70.99kg)* vs 알 아이아퀸타(155.5파운드/70.53kg)
[라이트급] 마이클 키에사(155.5파운드/70.53kg) vs 미치 클락(155파운드/70.30kg)
[여성밴텀급] 줄리아나 페냐(136파운드/61.69kg) vs 밀라나 두디에바(135.5파운드/61.46kg)
[페더급] 클레이 구이다(146파운드/66.22kg) vs 로비 퍼랄타(145파운드/65.77kg)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155.5파운드/70.53kg) vs 디에고 페레이라(155.5파운드/70.53kg)

-언더카드
[여성밴텀급] 리즈 카무치(134.5파운드/61.01kg) vs 로렌 머피(135파운드/61.23kg)
[라이트급] 그레이 메이나드(155파운드/70.30kg) vs 알렉산더 야코블레프(155.75파운드/70.65kg)
[헤비급] 샤밀 압두라히모프(255파운드/115.68kg) 티모시 존슨(263.6파운드/119.57kg)
[미들급] 론 스톨링스(185.5파운드/84.14kg) vs 저스틴 존슨(185파운드/83.91kg)

[영상] 배정호 기자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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