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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S]'구르미'에서 '김사부'까지, 시청률 공약&이행은 계속된다

작성일: 2016.12.17 07:0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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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청률 공약 이행을 앞두고 있다. 유연석, 임원희, 서현진, 한석규, 진경, 서은수, 양세종, 김민재, 변우민(왼쪽부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와 시청자들의 약속인 '시청률 공약'. 작품 홍보와 흥행을 위한 보조수단으로 이용되곤 했지만 최근에는 서로 간의 소통으로 작용, 하나의 이벤트가 돼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13일 배우 김현숙은 tvN 월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5' 애청자 세 명을 만나 오붓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막돼먹은 영애씨 15'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밝혔던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는 자리였다. 그는 당시 "시청률 3% 달성 시 이영애와 '현실판 이영애'가 따뜻한 밥 한 끼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15'는 방송 첫 회에 평균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기준)를 기록했으며, 지난 8회에서는 평균 3%, 최고 3.3%의 시청률을 나타내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15' 전작인 '혼술남녀' 출연 배우 황우슬혜, 민진웅 또한 시청률 공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시청률 5%를 돌파하면 노량진에서 컵밥 200인분을 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지키기 위해 지난달 11일 노량진 학원가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컵밥 대신 공시생 500명에게 빼빼로를 선물했다.

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많은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을 내걸고, 또 지키고 있다. 2016년 하반기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KBS2 '구르미 그린 달빛' 배우들의 시청률 공약은 드라마 못지않게 화제였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 등 주연 배우들은 지난 10월 19일 서울 경복궁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국내외 많은 팬들과 만났다.

팬 사인회는 박보검의 인터뷰에서 비롯됐다. 박보검은 지난 8월 28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 인터뷰 중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이 20%를 넘는다면 우리 모두 팬 사인회를 하는 게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이후 '구르미 그린 달빛'은 방송 7회 만에 시청률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떠난 월화극 1위 자리는 현재 SBS '낭만닥터 김사부'가 탄탄히 지키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서현진 또한 지난 10월 네이버 V앱을 통해 "시청률 20%가 넘으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그리고 방송 8회 만인 지난달 29일, 시청률 21.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면서 공약 이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낭만닥터 김사부' 관계자는 "시청률 공약 이행을 위한 준비는 계속 하고 있다"며 "하지만 드라마 촬영 일정이 워낙 바쁘다 보니 세부 사항은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제작진 또한 시청률 공약은 ‘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아무래도 시청자와의 약속이니 만큼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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