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롤디스 채프먼, "매든 감독 WS 기용, 피로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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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양키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강경 발언을 한 채프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채프먼은 매든 감독이 가을 야구에서 자신을 활용한 방식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월드시리즈 들어선 지쳐 버렸다고 힘줘 말했다. 포스트시즌이 진행될 당시에는 팀 분위기를 해칠까 봐 별다른 불만 토로 없이 등판했다고 설명했다"고 알렸다.
채프먼은 기자회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펼친 월드시리즈 6차전을 언급했다. 지난달 2일 적지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6차전 때 7-2로 앞선 7회말 2사에 자신을 기용한 것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보였다. 당시 채프먼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3 승리에 이바지했다. 투구 수는 20개였다. 채프먼은 "시리즈 7차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 흐름도 우리 쪽에 있었고 5점 앞서 있는 상황에서 (주전 클로저인 내가) 마운드에 오르는 건 선뜻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결정이었다. 그때 난 조금 지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6차전 그 상황에서는 내가 등판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7차전을 앞두고 너무 많은 힘을 소모했다. 매든 감독은 내게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았다. 물론 당시에는 지시에 따라 군말 없이 등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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