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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롤디스 채프먼, "매든 감독 WS 기용, 피로감 느꼈다"

작성일: 2016.12.17 12:4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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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아롤디스 채프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겨울 뉴욕 양키스로 새 둥지를 튼 메이저리그 최고 클로저 아롤디스 채프먼(28, 뉴욕 양키스)이 입을 열었다. 채프먼은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의 투수 기용에 피로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양키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강경 발언을 한 채프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채프먼은 매든 감독이 가을 야구에서 자신을 활용한 방식에 대해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월드시리즈 들어선 지쳐 버렸다고 힘줘 말했다. 포스트시즌이 진행될 당시에는 팀 분위기를 해칠까 봐 별다른 불만 토로 없이 등판했다고 설명했다"고 알렸다.

채프먼은 기자회견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펼친 월드시리즈 6차전을 언급했다. 지난달 2일 적지인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리즈 6차전 때 7-2로 앞선 7회말 2사에 자신을 기용한 것에 대해 아쉬운 감정을 보였다. 당시 채프먼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9-3 승리에 이바지했다. 투구 수는 20개였다. 채프먼은 "시리즈 7차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 흐름도 우리 쪽에 있었고 5점 앞서 있는 상황에서 (주전 클로저인 내가) 마운드에 오르는 건 선뜻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결정이었다. 그때 난 조금 지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6차전 그 상황에서는 내가 등판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7차전을 앞두고 너무 많은 힘을 소모했다. 매든 감독은 내게 어떠한 질문도 하지 않았다. 물론 당시에는 지시에 따라 군말 없이 등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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