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경기 2루타 12개' COL, 103년 만에 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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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2루타 12개를 때려내며 1912년 뉴욕 자이언츠 이후 103년 만에 메이저리그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기록보다도 콜로라도 창단 23주년 기념일을 승리로 장식한 것에 더 만족했다. 이날 콜로라도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툴로위츠키는 MLB.com을 통해 "팀이 103년 만에 기록을 세웠다고 들었을 때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만약 우리가 홈에서 경기를 치렀다면 '역시나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평을 들었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콜로라도 홈 구장인 쿠어스필드는 고지대에 위치해 타구가 멀리 뻗어 나가 장타가 많이 나오기로 유명하다.
4회초 툴로위츠키는 2루타 행진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놀란 아레나도와 코리 디커슨,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상대 선발 맷 가르자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이날 콜로라도 타선에 4개의 2루타를 허용한 가르자는 5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닉 헌들리와 저스틴 모노까지 2루타를 때려내며 콜로라도 타선은 이날 총 6개의 2루타를 때려냈다. 7일 경기에서도 2루타 6개를 만들어내며 밀워키에 10-0 대승을 거둔 콜로라도는 이틀 동안 2루타 12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월트 와이스 콜로라도 감독은 "타자들이 타석에서 정말 잘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더불어 "계속 이렇게 타격감을 유지한다며 상대 투수들이 공략하기 어려운 라인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트로이 툴로위츠키 ⓒ Gettyimages
[영상] 콜로라도 103년 만에 대기록 ⓒ SPOTV NEWS 영상 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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