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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즌 16승 마에다, 내년 목표는 '움직임 작은 변화구'

작성일: 2016.12.21 10: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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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겐타 ⓒ SPOTV NEW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에다 겐타(다저스)는 올해 32경기에서 175⅔이닝을 던졌고 16승 11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보장 금액이 적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은 독특한 계약을 맺은 그는 1,290만 달러를 받게 됐다. 30경기 이상 등판했지만 투구 이닝이 부족했다. 그는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움직임이 작은 변화구'를 준비하고 있다.

마에다는 일본 '주간 베이스볼'과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쓰는 공은 상상한 대로 움직인다. 공의 질도 균일하다. 메이저리그에서 쓰는 공은 크기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구장이 있는 곳 기후 환경에 따라 질감이 다르다. 일본에서 던질 때보다 더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 스스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얘기했다.

마에다는 결정구 슬라이더만으로는 내년 시즌 더 나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올해 포심 패스트볼(959구)만큼이나 많은 슬라이더(929구)를 던진 마에다는 3번째 구종으로 커브(545구)를 썼다. 투심 패스트볼은 389구, 체인지업은 334구를 던졌다.

그는 "투구 스타일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투구 수를 줄이고, 이닝을 늘려야 한다. 효율적으로 치게 해야 한다. 크게 움직이는 공이 많아서 작게 움직이는 공을 하나 추가하려고 한다. 그런 공이 있다면 내 선택 폭도 더 넓어질 것 같다"며 "아직 생각하는 단계라서 커터인지 투심 패스트볼인지 정하지는 않았다. 투심 패스트볼은 아직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완벽하게 제구할 만큼 자신감이 없다"고 말했다.

헛스윙보다 인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는 공을 추가하는 것이 내년 봄의 목표다. 마에다는 "1, 2구 슬라이더를 모두 헛스윙 하더니 3구째 슬라이더는 제대로 받아치는 선수가 많았다. 처음엔 헛스윙 하더라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치는 일도 드물지 않다.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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