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러드 호잉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외야수 제러드 호잉이 내년 KBO 리그에서 뛴다.

미국 오하이오주 매체 '시드니데일리뉴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8시즌을 보낸 외야수 호잉이 2018 시즌 한국에서 뛰는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루머스'는 18일 "올 시즌이 끝난 뒤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가 호잉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1989년생인 호잉은 2010년 텍사스에 입단했으나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텍사스에서 추신수와 함께 뛰기도 했던 호잉은 메이저리그 통산 두 시즌 74경기 118타수 26안타(1홈런) 타율 2할2푼 장타율 2할8푼8리 출루율 2할6푼2리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852경기 3218타수 836안타(111홈런) 타율 2할6푼 장타율 4할4푼4리 출루율 3할2푼이다. 땅볼 대 뜬공 비율이 0.84로 뜬공형 타자에 가깝다.

NC가 재비어 스크럭스와의 재계약을 마무리짓고 있는 현재 호잉의 행선지는 두 곳뿐이다. 그러나 LG 트윈스는 비어 있는 3루수를 물색 중이기 때문에 외야수를 계속 찾아온 한화에 갈 확률이 높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선수는 없다. 외국인 타자 후보군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