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0골 돌파' 아두리스, 무적함대 향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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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35살의 아틀레틱 빌바오 베테랑 공격수 아리츠 아두리스가 뜨거운 득점포를 가동했다. 스페인 대표팀 명단 발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특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아두리스는 3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5-16시즌 스페인 프로 축구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데포르티보와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빌바오는 아두리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두고 리그 7위를 지켰다.
아두리스는 전반 36분 2-0으로 앞서 가는 골을 시작으로 후반 8분과 16분 추가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난달 28일 발렌시아 전을 포함한 2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아두리스는 지난달 18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1-0 결승 골을 터뜨렸다.
아두리스는 올 시즌 리그 17골로 득점 순위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16골)보다 많은 골을 넣은 아두리스는 스페인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리그 득점을 했다. 유로파리그, 국왕컵, 수퍼컵을 포함하면 39경기 30골이다.
자연스럽게 6년 만의 스페인 대표팀 재발탁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아두리스는 2010년 10월 리투아니아와 2012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예선 홈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그의 유일한 대표팀 출전 경험이다.
아두리스는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몸상태는 매우 좋다. 최고의 선수들이 겨루는 유로 2016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스페인 대표팀은 18일, 3월 친선경기에 나서는 23인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아두리스의 기세라면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스페인의 가장 큰 문제인 '골 결정력'을 해결할 다른 대안을 제시하기 힘들다. 올해 들어 살아난 디에고 코스타(첼시)를 제외하고 파코 알카세르(발렌시아),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의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사진] 아두리스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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