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중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5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최근 한국은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후 곧바로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이 열리는 리투아니아로 갔다. 미국 NCAA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과 국제무대서 실력이 입증된 라건아를 중심으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단 한 팀만이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한국과 베네수엘라, 리투아니아가 A조, 슬로베니아와 폴란드, 앙골라가 B조에 포진됐다. 특히 B조 슬로베니아에는 NBA 정상급 선수인 루카 돈치치가 있어 농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각 조 1, 2위를 차지한 네 팀이 준결승에 오르고, 결승까지 치른 후 최후의 한 팀만이 도쿄로 향할 수 있다. 치열한 토너먼트 끝에 도쿄올림픽 무대를 밟게 될 팀이 어디가 될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국과 A조에서 경기하게 될 리투아니아는 FIBA 랭킹 8위, 베네수엘라는 랭킹 20위에 올라있다. FIBA랭킹 30위인 한국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아래에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NBA에서 활약 중인 요나스 발렌슈나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골밑을 지키고 있어 올림픽 메달권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대표팀을 이끄는 조상현 감독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을 우선 목표를 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국과 베네수엘라 경기는 7월 1일 목요일 새벽 1시 20분, 리투아니아와는 2일 새벽 1시 20분에 경기를 펼친다. 두 경기 모두 스포티비2(SPOTV2),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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