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익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FC서울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른 안익수 신임 감독이 "FC서울 만의 모습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울은 1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원큐 K리그1 28라운드 성남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이 후반 13분 조영욱의 골로 앞서가자 후반 23분 성남 박수일이 동점골을 넣었다.

나란히 승점 1점을 얻은 가운데 성남은 승점 28점으로 강원(27점)을 제치고 10위로 올라섰고, 서울은 승점 26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안 감독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 속에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 필요하다고 느낀 경기였다"며 "오늘 경기를 보고 느낀 점과 향후 비디오 분석을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 "승점에 주안점을 두지 않는다. 목표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목표는 우리의 모습을 찾는 것이다. FC 서울다운 모습. 경기장에서 FC서울 만의 스토리다. 경기를 통해 사회 전반에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답했다.

안 감독은 28라운드 전북전이 끝나고 자진 사임한 박진섭 전 감독 후임으로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