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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감독 "유럽파 2명 결장…한국 영사관 책임"

네이버구독_201006 김건일 기자 kki@spotvnews.co.kr 2021년 10월 06일 수요일
▲ 인터뷰하는 니자르 마흐루스 시리아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비자 문제로 유럽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를 소집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리아 감독이 한국 측에 유감이라는 뜻을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한국과 3차전을 앞두고 6일 화상 기자회견에 나선 니자르 마흐루스 시리아 감독은 "두 선수가 못 온 건 행정상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에선 모하메드 오스만(스파르타 로테르담)과 아야스 오스만(이오니코스) 유럽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가 비자 문제로 한국전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련한 물음에 마흐루스 감독은 "한국 영사관으로부터 비자가 필요하다는 통보를 미리 못 받았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은 한국 영사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두 선수를 대체할 선수들은 있지만 두 선수가 못 온 건 행정상의 책임이라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와 아야스는 각각 네덜란드와 그리스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시리아 대표팀 핵심 전력이다.

마흐루스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입국 과정에서도 불만족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행이 최종 예선에서 가장 먼 길이었는데 어땠는지 묻는 시리아 미디어의 물음에 "매우 힘들었고 비행 여정도 길었다"며 "무엇보다 한국 관계자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지 않아서 예상보다 많은 차질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은 아주 잘했지만 원정길이 너무 멀어서 선수들이 피로감이 있다"고 했다.

시리아는 지난 2018년 최종 예선에서도 한국과 경기했고 1무 1패를 기록했다. 당시와 비교해 양팀이 어떻게 달라졌다고 평가하는지 묻는 말에 마흐루스 감독은 "2018년엔 한국을 자세히 관찰하지 않았다"며 "그에 상관없이 한국은 항상 강한 팀이었다. 전략적으로도 스피드로도 준비돼 있다. 하지만 한국도 약점이 있다. 그것을 이용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은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수준 높은 선수들이 있다. 당연히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의 좋은 선수들을 경계하기 위해 잘 준비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과 황희찬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묻는 말에도 "손흥민과 황희찬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수비도 좋다. 두 선수를 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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