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 새 앨범 콘셉트 포토. 제공|빌리프랩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12일 데뷔 이후 첫 정규 앨범 ‘디멘션 : 딜레마’를 발표한다.

지난 4월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보더 : 카니발’ 이후 약 6개월 만의 컴백으로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과 10일 타이틀곡 ‘테임드-대시드(Tamed-Dashed)’ 뮤직비디오 티저가 공개된 직후 앨범 명과 타이틀곡 명이 트위터 전 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번 엔하이픈 컴백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짚어 본다.

# 데뷔 후 첫 정규 앨범

‘디멘션 : 딜레마’는 엔하이픈의 첫 정규 앨범이다. 새로운 ‘디멘션’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이들은 시리즈를 여는 ‘디멘션 : 딜레마’를 통해 데뷔 후 마주한 복잡한 세계에서 다양한 욕망을 마주하고 딜레마에 마주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전작 ‘보더’ 시리즈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4세대 핫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데뷔 앨범 ‘보더 : 데이 원’은 가온차트 기준 발매일 단 하루에 총 31만 8528장 팔려 2020년 데뷔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고, 미니 2집 ‘보더 : 카니발’은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8위로 진입한 데 이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2주 연속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외 차트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92만 6000여 장의 선주문량으로 자체 기록을 경신, 엔하이픈이 정규 1집으로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 엔하이픈표 청량이 온다

엔하이픈은 앨범 발매에 앞서 ‘스킬라’ ‘카리브디스’ ‘오디세우스’ 등 세 가지 콘셉트의 무드보드,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공개했다. 화려한 세계에서 느끼는 낯설고 외로운 감정부터 평범한 일상 속 행복감, 그리고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며 울고 웃는 소년들의 모습까지 엔하이픈은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뽐내는 한편, 처음으로 ‘청량’ 콘셉트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테임드-대시드’ 뮤직비디오 티저는 이를 여실히 보여 주었다. 멤버들은 푸른 빛 바다에서 물장난을 치고 온몸으로 파도를 맞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모래사장에서 럭비 경기를 하며 앞을 향해 질주하거나 서로 몸을 부딪히는 등 스포티하면서 파워풀한 느낌을 전해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청량한 기운을 풍겼다.

# 음악+비주얼 모두 업그레이드

지난 6일 공개된 앨범 프리뷰 영상을 통해 엔하이픈의 데뷔 앨범부터 함께해 온 원더키드와 방시혁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이번 앨범에도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은 ‘인트로 : 화이트아웃’과 ‘인터루드 : 퀘스천’을 비롯해 타이틀곡 ‘테임드-대시드’, 수록곡 ‘어퍼 사이드 드리밍’ 등의 음악적 퀄리티를 높였다. 여기에 많은 광고와 브랜드, 매거진,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을 진행해 온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가 앨범의 비주얼과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연출함에 따라 엔하이픈은 정규 1집으로 음악과 비주얼 모두 사로잡았다.

이처럼 엔하이픈은 첫 정규 앨범에 청량해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컴백 준비를 마쳤다. 엔하이픈은 12일 오후 6시 새 앨범 ‘디멘션 : 딜레마’를 발매하고, 같은날 오후 7시 Mnet에서 방송되는 컴백쇼 ‘디멘션 : 딜레마’를 통해 신곡 무대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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