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정자왕'의 위력을 인정받았다.

김구라는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둘째 출산이 알려진 후 축하 문자를 80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조혜련, 신봉선 등 출연진은 김구라의 둘째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김구라는 "축하 문자를 80통을 받았다. 안영미 씨가 '핵소름'이라고 문자가 왔더라. 일단 문자는 고맙다고 했는데 '근데 소름 끼칠일은 아니지 않니'라고 답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와 평소에 가깝게 지내는 조혜련은 "김구라가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나한테 말했다. 찐친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도 몰랐다"고 서운해했고, 김구라는 "인큐베이터에 있어서 얘기를 안 한 것 뿐"이라고 했다.

둘째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김구라는 "지금은 건강하다"고 했고, 안영미는 "사진 보여달라"라고 애교를 보였다.

신봉선은 "안영미가 진짜 임신을 하고 싶어하는데 비법 없냐"고 임신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졸랐고, 김구라는 "갑자기 샤머니즘 쪽으로 간다"고 웃었다.

이어 신봉선은 "정자왕이시지 않냐"고 언급했고, 김구라는 "2005년 '비타민' 기사를 캡처해서 보내는 분들도 있었다"고 당시 '정자왕'으로 뽑힌 과거를 회상했다. 신봉선은 "10년이 지나도 왕은 왕이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더니"라고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셋째 출산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셋째는 안 갖는 거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김구라는 "아, 예, 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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