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에 코로나 악재가 닥쳤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순항 중이던 토트넘 홋스퍼에 악재가 닥쳤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감독 교체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그 3연승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행진으로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다음 경기는 10일 펼쳐지는 스타드 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현재 2위인 토트넘은 3위 피테서와 승점 차가 없다. 전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매체는 “토트넘은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은 다수의 선수와 코치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혼란에 빠졌다”라며 내부 상황을 전했다.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은 추가 검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 향후 경기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팀 내 코로나19 환자가 나올 경우 경기를 연기한 선례가 있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사정이 다르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선례가 있지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다르다. UEFA 규정에 따르면 등록된 선수가 13명 미만이거나 골키퍼가 없는 경우에만 해당한다”라며 당장 3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의 정상 개최 여부를 걱정했다.

한편 토트넘은 렌과의 유로파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레스터 시티, 리버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등 보름 사이에 5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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