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20번째 UFC 한국인 파이터가 된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무릎 부상 치료 후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밝혔다.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 이정영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는 14일 파열된 무릎 십자인대 수술을 한다고 밝히고 "무릎이 골칫거리였는데 빨리 회복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보여 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일단 골칫거리 해결하고 나타나겠다"고 말했다.이정영은 UFC 계약이 걸린 토너먼트 '로드 투 UFC'에서 쾌속질주했다. 8강전 상대 시에빈(중국)과 4강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함서희(35, 팀매드)가 버릇없는 후배 '참교육'에 나선다. 함서희는 다음 달 25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 파이트 나이트(ONE FIGHT NIGHT) 8'에서 히라타 이츠키(23, 일본)와 아톰급으로 붙는다.둘은 원래 지난해 11월 맞붙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히라타가 대회 하루 전 계체에 실패하고도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아 함서희가 계약 체중 경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함서희는 히라타의 계체 실패가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을 꼬집었다. 히라타의 계체 및 수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더 쎄다' 정다운(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UFC 데뷔 첫 연패 늪에 빠졌다. 정다운은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18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데빈 클라크(32, 미국)에게 3라운드 종료 0-3(27-30, 27-30, 27-30)으로 판정패 했다.전미체육대학협회(NJCAA) 아마추어 레슬링 챔피언 출신인 클라크는 강력한 테이크다운이 강점인 레슬라이커 스타일. 상대 리치를 뚫고 '허리 아래'를 두들긴 뒤 파운딩 펀치를 꽂는 데 일가견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31, 팀매드)가 3년 2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93초 전 헤드 버팅 판정을 받은 것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최두호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18 페더급 경기에서 카일 넬슨(31, 캐나다)과 3라운드 종료 1-0(29–27, 28–28, 28–28) 무승부를 기록했다.미국 종합격투기 대회는 3심제를 채택하고 있다. 판정에서 3명의 심판 중 2명 이상이 높은 점수를 준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UFC와 계약했다.이정영이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이자(26, 중국)에게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을 거뒀다.쉽지 않은 경기였다. 이자의 레슬링이 생각보다 강했기 때문이다.이정영은 8강전과 4강전에서 초반 타격으로 승리를 이끈 킬러. 이자는 이정영의 펀치를 의식해 초반부터 레슬링 싸움을 걸었고 끈덕지게 밀어붙였다.이자의 클린치에서 쉽게 빠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더블지FC 챔피언 출신 박현성(27, MMA스토리)이 대한민국 최초 UFC 플라이급 파이터가 됐다.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최승국에게 3라운드 3분 11초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초반은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킥 캐치로 중심을 흔든 최승국에게 고전했다. 몸이 풀리지 않았는지 움직임도 둔해 보였다.그러나 2라운드부터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최승국이 돌아나가는 쪽으로 앞손 왼손 훅을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60억분의 1', '마지막 황제', '얼음 파운딩'이라는 수식어로 사랑받은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6, 러시아)가 작별을 고했다.5일(한국시간) 미국 잉글우드 기아포럼에서 열린 벨라토르 290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39, 미국)에게 1라운드 2분 33초 만에 TKO패 했다.표도르는 2019년 1월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베이더에게 1라운드 시작 35초 만에 진 아픈 기억을 지우기 위해 베이더와 2차전을 요구했다.그러나 베이더의 압박을 버티기엔 나이가 너무 들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2,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눈부신 경기 운용으로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얼굴에 상처 하나 없이 옥타곤 통산 두 번째 3연승을 완성하며 다음 경기 랭커와 만날 가능성을 높였다.박준용은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18 언더카드에서 데니스 튤률린(34, 러시아)을 1라운드 4분 5초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눌렀다.UFC 3연승을 완성한 박준용은 총 전적을 16승 5패로 쌓았다. 2019년부터 2년에 걸쳐 마크-안드레 바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너 맥그리거(34, 아일랜드)가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올해 하반기 마이클 챈들러(36, 미국)와 대결한다.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와 챈들러가 TUF(디 얼티밋 파이터·The Ultimate Fighter) 새 시즌의 코치가 됐다"고 깜짝 발표했다.TUF는 UFC 진출을 노리는 16명의 파이터들이 한 숙소에서 생활하며 토너먼트로 생존 경쟁을 펼치는 TV 프로그램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30 시즌까지 제작됐다.이번은 TUF 시즌 31로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불주먹' 김지연(33)은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8에 출전하지 못한다.대회 시작 4~5시간을 앞두고 상대 만디 뵘의 몸 상태 이상으로 경기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김지연은 뵘을 꺾어 4연패 사슬을 끊고 UFC와 재계약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명문 종합격투기 팀 '신디케이트 MMA'에서 담금질해 왔다.코치 존 우드, 팀 동료 신시아 칼빌로, 남동생이 세컨드로 함께하기로 돼 있었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1, 팀매드)가 3년 2개월 만에 펼치는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8에서 카일 넬슨과 페더급으로 맞붙는 최두호는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계체에서 145.5파운드를 기록했다.페더급 제한 체중은 145파운드. 타이틀전을 제외하면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 여유를 준다. 즉 146파운드까지 맞추면 된다.넬슨 역시 145.5파운드를 찍었다.최두호는 볼이 쏙 들어간 얼굴이었지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60억분의 1', '마지막 황제', '얼음 파운딩'이라는 수식어로 사랑받은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6, 러시아)가 은퇴한다.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잉글우드 기아포럼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90에서 헤비급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39, 미국)에게 도전하면서 23년 프로 파이터 인생을 마무리한다.의미 있는 은퇴전이다. 베이더는 표도르가 꼭 붙고 싶다며 지목한 상대. 표도르는 2019년 1월 벨라토르 헤비급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베이더에게 1라운드 시작 35초 만에 당한 TKO패를 설욕하려고 이를 갈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7,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은 UFC 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마지막 관문만 남겨 뒀다. 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로드 투 UFC(Road To UFC)' 페더급 결승전에서 이자(26, 중국)를 꺾으면 UFC 계약서를 품에 안는다.상대 이자는 2016년 데뷔 후 21승 3패 전적을 쌓고 있는 떠오르는 강자. 특히 이번 토너먼트 우승 후보로 꼽히던 사스 게이스케(일본)를 8강전에서, 마츠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사상 최강의 특별한 조합이 결성됐다. 손오공과 베지터처럼 '코리안 슈퍼보이'와 '코리안 좀비'가 한 팀이 됐다.다음 달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8에서 파이터 최두호(31, 팀매드)가 옥타곤 위에서 싸우고 코치 정찬성(35, 코리안좀비MMA)이 옥타곤 사이드에서 지시하는 특별한 장면이 연출된다.두 UFC 페더급 파이터는 카일 넬슨(31, 캐나다)과 경기에 모든 걸 걸었다. 최두호가 출전하는 3년 2개월 만에 복귀전인 데다가 3연패를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의 테이크다운을 방어할 수 있을까?다음 달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84에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마카체프에게 도전하는 볼카노프스키는 여는 때처럼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볼카노프스키는 유튜브 채널 프리스타일벤더와 인터뷰에서 전투력이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페더급 볼카노프스키보다 라이트급 볼카노프스키가 두 배 더 강하다고 했다."체급을 올리고 몸집을 키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는 호르헤 마스비달(38, 미국)이 돌아온다. 오는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UFC 287 메인이벤트에서 웰터급 랭킹 5위 길버트 번즈(36, 브라질)와 대결한다. 11위까지 처져 있는 마스비달이 배수진을 쳐야 하는 외나무다리 승부다.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8일 U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UFC 287의 주요 경기를 공식 발표했다.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도전자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미들급 타이틀전. △케빈 홀랜드와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의 웰터급 경기 △라울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미들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가 타이틀 1차 방어전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뉴질랜드)를 도전자로 맞이한다. 오는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UFC 287 메인이벤트에서 리턴매치를 펼친다.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가 28일 UFC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들급 타이틀전 매치업을 확정 발표했다.페레이라는 지난해 11월 13일 UFC 281에서 아데산야를 5라운드 2분 1초 TKO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아데산야와는 5개월 만에 다시 만나는 것.페레이라는 아데산야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라 샌코는 UFC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여성 해설 위원이다. UFC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 '컨텐더 시리즈'와 '로드 투 UFC' 해설을 맡고 있다.지난해 6월과 10월 '로드 투 UFC'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샌코는 아시아 파이터들의 성장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샌코는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굉장히 놀라웠다. 아시아의 종합격투기, 특히 한국의 종합격투기 수준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여러 한국 파이터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글로버 테세이라(43, 브라질)가 졌다. 심판진 모두 44-50을 채점했다.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이 걸린 경기. 테세이라는 완패했다.이어진 은퇴 선언. 테세이라는 오픈핑거글로브를 옥타곤 바닥에 내려놓았다. 총 전적 33승 9패로 22년 파이터 생활을 마감했다.대기만성 표본이다. 테세이라는 1999년 도미했다. 스무 살이었다. 청년 가장이었고 가족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녹록진 않았다. 콜롬비아→과테말라→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밀입국'했다.코네티컷주 던스버리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일했다. 이 무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7위 자마할 힐(31, 미국)이 새 챔피언에 올랐다.2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우니스아레나에서 열린 UFC 283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글로버 테세이라(43, 브라질)를 꺾고 챔피언 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5라운드 종료 3-0 판정(50-44, 50-44, 50-44) 완승이었다.힐은 언더독이었다. 지미 크루트(KO)→조니 워커(KO)→티아고 산토스(TKO)에게 이겨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해도, 챔피언을 지낸 테세이라에게 경험에서 크게 뒤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