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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작성일: 2026.08.11 22:2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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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카라스코 ⓒLG 트윈스
▲ 카를로스 카라스코 ⓒLG 트윈스
▲ 김진성 ⓒ곽혜미 기자
▲ 김진성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값진 승리였다.

LG 트윈스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폭염 휴식기 종료 후 리그가 재개된 이날 곧바로 3연패를 끊어냈다. 키움을 2연패에 빠트렸다.

한국 무대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6이닝 5피안타 1사구 5탈삼진 2실점, 투구 수 85개로 호투했다.

카라스코는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전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7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74개를 뽐냈다. 퍼펙트 피칭이었다. 이어 이날 3회까지 10이닝 연속 퍼펙트 행진을 펼쳤다. 4회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퍼펙트가 깨졌고 5회엔 첫 실점도 떠안았다. 그럼에도 임무를 완수했다. KBO리그 첫 승을 수확했다.

베테랑 구원투수 김진성은 개인 통산 178홀드를 달성하며 리그 역대 최다 홀드 신기록을 작성했다. 2위 안지만(삼성 라이온즈)의 177홀드를 따돌렸다.

타선에선 홍창기와 문보경, 문정빈이 각각 1안타 1타점, 송찬의가 1안타(1홈런) 1타점, 오지환이 2안타(1홈런) 3타점 등을 올렸다. 오지환은 리그 역대 27번째로 개인 통산 2900루타를 완성했다.

◆선발 라인업

-키움: 서건창(2루수)-추재현(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지명타자)-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임병욱(중견수)-박찬혁(우익수)-권혁빈(유격수). 선발투수 안우진.

-LG: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문정빈(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

▲ 카를로스 카라스코 ⓒLG 트윈스
▲ 카를로스 카라스코 ⓒLG 트윈스

◆1~3회: 카라스코 퍼펙트

1회초 홍창기의 중견수 뜬공, 박해민의 몸에 맞는 볼 및 도루, 오스틴의 볼넷, 안우진의 폭투로 1사 2, 3루. 문보경의 유격수 땅볼에 박해민이 득점해 1-0 선취점을 올렸다. 후속 문정빈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송찬의의 3루 땅볼로 이닝이 종료됐다.

1회말 카라스코는 서건창과 추재현을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1루수 오스틴 딘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데이비슨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2회초 오지환의 볼넷, 박동원의 3루 뜬공, 구본혁의 좌전 안타, 홍창기의 2루 땅볼로 2사 2, 3루. 안우진은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했다.

2회말 카라스코는 히우라를 3루 땅볼, 김웅빈을 좌익수 뜬공, 김건희를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다.

3회초 오스틴의 헛스윙 삼진, 문보경과 문정빈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송찬의가 루킹 삼진, 오지환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물러났다.

카라스코는 3회말 임병욱을 1루 땅볼, 박찬혁을 헛스윙 삼진, 권혁빈을 1루 뜬공으로 물리쳤다. 

▲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 서건창 ⓒ키움 히어로즈

◆4~6회: 키움의 일격, 그러나

4회초 안우진은 박동원과 구본혁을 우익수 뜬공,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홍창기의 타구엔 좌익수 추재현이 앞으로 달려 나와 넘어지며 포구에 성공했다. 멋진 수비였다.

4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짧은 땅볼 타구를 쳤다. 3루수 문보경이 빠르게 달려 나와 타구를 잡은 뒤 1루로 송구했지만 서건창이 더 빨랐다. 서건창의 내야안타로 카라스코의 퍼펙트가 깨졌다. 대신 카라스코는 추재현에게 1루수 방면 병살타를 유도해 금세 2아웃을 만들었고 데이비슨의 헛스윙 삼진으로 4회를 마무리했다.

안우진은 5회초에도 박해민의 우익수 뜬공,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 문보경의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빚었다. 박해민의 타구엔 우익수 박찬혁, 2루수 서건창이 동시에 공을 쫓아오다 서로 부딪혀 넘어지기도 했다. 다행히 부상은 피했다.

5회말 히우라의 헛스윙 삼진, 김웅빈의 1루 땅볼 후 김건희의 중전 안타, 포수 박동원의 포일이 나왔다. 2사 2루서 임병욱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려 1-2로 추격했다. 박찬혁의 우전 안타 후 권혁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2-2 동점을 이뤘다. 서건창은 유격수 직선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6회초 키움 투수 정현우가 등판했다. 문정빈의 우익수 뜬공 후 송찬의가 정현우의 3구째, 146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팀에 3-2를 안겼다. 오지환의 우익수 뜬공, 박동원의 좌중간 안타, 구본혁의 볼넷으로 2사 1, 2루. 홍창기의 타구엔 1루수 데이비슨이 포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가 기록되며 박동원이 득점했다. LG가 4-2로 달아났다. 박해민의 1루 땅볼로 3아웃이 채워졌다.

6회말 추재현의 중견수 뜬공, 데이비슨의 유격수 땅볼 후 히우라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웅빈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돌아서 더 나아가진 못했다.

▲ LG 오지환 ⓒ LG 트윈스
▲ LG 오지환 ⓒ LG 트윈스

◆7~9회: 또, 멀리 도망간 LG

7회초 키움 투수는 박지성이었다. 오스틴의 포수 파울플라이, 문보경의 스트레이트 볼넷, 문정빈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송찬의의 타석서 파울 타구가 무척 높게 떴다. 포수 김건희가 이 공을 잡으려 했지만 놓쳤다. 포구 실책이 기록됐다. 박지성의 폭투로 2사 2루. 송찬의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7회말 LG 투수 김진성이 등판했다. 김건희의 포수 파울플라이, 임병욱의 헛스윙 삼진 후 박찬혁이 김진성의 2구째, 129km/h 슬라이더를 조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3-4로 뒤쫓았다. 권혁빈의 좌전 안타 후 서건창이 3루 파울플라이를 기록했다.

8회초 키움 투수 원종현이 출격했다. 오지환의 중전 2루타,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원종현의 폭투에 오지환이 득점했다. 포수 김건희의 포구도 아쉬웠다. LG가 5-3을 빚었다. 구본혁의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후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 박해민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이 됐다.

LG는 8회말 투수 우강훈을 내보냈다. 추재현의 우전 안타, 데이비슨과 히우라의 헛스윙 삼진으로 2사 1루. 김웅빈의 대타 임지열이 출전했고 LG는 마무리투수 손주영을 교체 투입했다. 임지열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포수 태그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초 키움 투수는 정다훈이었다.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 문보경의 우전 안타, 문정빈의 우익수 뜬공, 송찬의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2사 1, 2루. 이어 오지환이 정다훈의 3구째, 149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25m의 우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8-3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동원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구본혁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은 마무리됐다.

9회말 손주영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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