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어제는 홈런, 오늘은 땅볼·뜬공·땅볼·삼진→타율 3할대 또 깨졌다…SF는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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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이번엔 손맛을 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선보였다. 이어 9일과 10일 디트로이트전서는 각각 3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직전 경기였던 11일 휴스턴전서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자랑하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난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멀티 홈런을 뽐낸 데 이어 6경기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시즌 9번째 아치로 메이저리그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해의 8홈런이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이던 2024년엔 2홈런을 친 뒤 부상으로 조기에 시즌 아웃됐다. 이정후의 통산 홈런 개수는 19개로 늘어났다.
이번 휴스턴전서 이정후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7로 떨어졌다. 3할대 타율이 다시 깨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1로 승리해 3연패를 끊어냈다. 휴스턴의 2연승을 가로막았다.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이정후(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빅터 베리코토(좌익수)-드류 길버트(중견수)-오슬레비스 바사베(2루수)-드류 카바나(포수)-크리스티안 코스(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카슨 휘센헌트였다.
아다메스가 2안타, 엘드리지가 1안타(1홈런) 1타점, 바사베가 2안타, 카바나가 2안타 1타점, 길버트와 코스가 각 1안타 1타점 등을 선보였다. 선발 휘센헌트는 5⅔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원정팀 휴스턴은 제레미 페냐(유격수)-요르단 알바레스(지명타자)-아이작 파레데스(3루수)-호세 알투베(2루수)-크리스티안 워커(1루수)-넬슨 벨라스케스(좌익수)-달튼 바쇼(중견수)-캠 스미스(우익수)-야이너 디아즈(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헌터 브라운이었다.
타자들이 총 5안타를 합작하는 데 그쳤다. 파레데스가 2안타로 유일한 멀티히트를 장식했다. 선발 브라운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말 선두타자로 이정후가 등장했다. 브라운의 4구째 너클 커브를 잘 받아 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초 바쇼의 우전 안타, 스미스의 좌전 안타, 디아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페냐의 3루 땅볼에 바쇼가 홈에서 아웃됐다. 1사 만루서 알바레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을 만들었다. 2회말 데버스의 볼넷, 베리코토의 루킹 삼진, 브라운의 폭투로 1사 2루. 길버트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1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3회말 선두타자였던 이정후는 브라운의 3구째 체인지업을 조준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4회말 1사 후 디아즈의 볼넷, 바사베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 카바나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팀에 2-1 역전을 안겼다. 이후 계속된 2사 1, 2루 찬스서 이정후의 타석이 돌아왔다. 이정후는 2구째 낮은 싱커에 ABS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실패했다. 브라운의 4구째 체인지업을 노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엘드리지가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3-1 점수를 벌렸다. 6회말엔 2사 후 카바나의 우전 안타, 코스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4-1이 됐다. 2사 3루서 투수 베넷 수자가 구원 등판했다. 다음 타자였던 이정후는 수자의 슬라이더에 당해 3구 헛스윙 삼진을 떠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3점 차 리드를 잘 지켜 승리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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