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에서 이렇게 잘해줬었다면…위즈덤 또 쳤다! 32호 홈런 폭발→양대리그 홈런왕 꿈 아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KIA 타이거즈 팬들 입장에선 마냥 축하해줄 수만은 없는 활약이다. 패트릭 위즈덤이 32호 아치를 그리며내는 등 3안타로 대폭발했다.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무력시위가 계속된다.
위즈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리노 에이시스와 맞대결에 1루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88개의 홈런을 친 뒤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던 위즈덤. 하지만 위즈덤은 지난해 35개의 홈런을 쳤지만, 정교함(타율 0.236)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타율도 문제였지만 득점권에서 약한 모습 등 KIA가 기대했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런데 KBO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채 미국으로 돌아간 위즈덤이 그야말로 트리플A 무대를 폭격 중이다. 올해 위즈덤은 트리플A에서 활약에 힘입어 몇 차례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15경기에서 1안타 타율 0.122 OPS 0.402에 그쳤다. 그러나 마이너리그에선 다르다. 마이너 양대리그 홈런왕도 노려볼 수 있을 기세다.
위즈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애슬레틱스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 애비에이터스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시키며, 30홈런의 고지를 밟았다. 비록 네 경기 연속 홈런을 만들어내진 못했으나, 위즈덤은 10일 경기에서 또 한 번 대포를 쏘아올렸고, 이날 32호 아치까지 그려냈다.
위즈덤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열심히 일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의 첫 번째 타석에서 위즈덤은 리노 선발 콜 드레이크를 상대로 2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서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위즈덤은 타코마가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다시 한번 드레이크와 맞붙었고, 초구 커브가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오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위즈덤이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고, 무려 110.1마일(약 177.2km)의 속도로 뻗은 타구는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445피트(약 135.6m)의 초대형 홈런.
이후 위즈덤은 추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는 듯했는데, 9회초 2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하나의 안타를 뽑아내면서 3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활약으로 위즈덤은 퍼시픽 코스트 리그 홈런 1위를 굳건하게 지켰고, 트리플A 홈런 전체 1위 조슈아 바에즈와 격차를 다시 2개로 좁혔다. 그리고 시즌 성적을 타율 0.305 OPS 1.154로 더 끌어올렸다. KIA에서 이런 활약을 보여줬다면 올해도 위즈덤은 KBO리그에서 뛰고 있지 않았을까.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롯데에서 샌 바가지, 미국에서도 새나… 전임-후임 모두 악몽, 메이저리그 멀어진다
2026-08-14
-
'도대체 몇 번째야?' 977억 마무리 또 블론세이브, 경기 말아먹었다…다저스 충격 역전패, 5연승 실패
2026-08-14
-
ML '꿈의구장' 경기에 전직 롯데 에이스가 나오다니…130km 마구로 트레이드 이유 증명했다
2026-08-14
-
최고 162km 쾅! 日 퍼펙트 괴물,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다…밀어내기 남발→퀄리티스타트 완성
2026-08-14
-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이정후와 한솥밥! WBC 이후 5개월 만에 재회→40인 로스터 자리 만들었다
2026-08-14
-
큰 부상 피했다! 더그아웃 추락한 다저스 1루수, 선발 출격 "출전 할 수 있다고 메시지 왔어"…배지환 벤치 스타트
2026-08-14
추천 콘텐츠
-
이강인 '아틀레티코 이적' 끝이 아니었다, 또 깜짝 오피셜 떴다…더블랙레이블과 전격 계약 '첫 非연예인' 파격 행보
2026-08-14
-
금메달 따고도 소속팀 없이 국가대표인 압바꾸모바 사례처럼…대한체육회, 경제적 지원 검토
2026-08-14
-
'16경기 무득점' 조규성, 이틀 새 또 이적설 터졌다…연봉 26억 파격 조건→"日 마치다와 이번 주말 타결 가능성"
2026-08-14
-
韓 2006년생 빼앗길라! '라리가 3위 돌풍' 결국 움직였다…복수 구단 러브콜→김민수 정식 1군 승격 '초고속' 발표
2026-08-14
-
AI 활용한 스포츠 복지 정책 고민…체육공단, 학술대회에서 열띤 논의의 장 열었다
2026-08-14
-
'韓 EPL 전멸' 이럴 수가! 박지성부터 21년 이어온 명맥 끊기나…19세 박승수 '구세주' 급부상, EPL도 직접 찍었다 "과감한 드리블, 1군 기회 가능"
2026-08-14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