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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공동 2위…LPGA 첫 우승 도전 청신호

작성일: 2026.08.14 17:0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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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매리얼 갈디아노(미국)와 불과 1타 차다. 최혜진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출발부터 좋았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혜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다. 13번 홀(파3)을 시작으로 14번, 15번, 16번 홀(파3)까지 무려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빠르게 타수를 줄였다. 18번 홀(파4)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1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6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6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첫 우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13차례 컷을 통과했고 4차례 톱10에 진입했다. 김효주와 호흡을 맞춘 다우 챔피언십 준우승이 시즌 최고 성적이다.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는 다소 주춤했지만 이번 대회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 선수들도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황유민, 전지원, 주수빈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하며 최혜진을 추격했다.

유해란은 최근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달아 제패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이번 대회에 불참한 만큼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다.

한편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와이 아키에(일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9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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