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깜짝 1R 지명 진짜 가능할까? 이런 말도 신경이 쓰인다 "드래프트 관심 많이 부담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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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최지만(울산 웨일즈)이 퓨처스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렸다. KBO 드래프트 참가에 앞서 울산 웨일즈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 출전하며 한국 무대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멀티히트까지 달성했다. 최지만은 구단을 통해 첫 홈런 소감을 전하면서 다음 달로 다가온 드래프트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밝혔다. 상위 지명에 대한 예상이 나오는 것에 대해 "많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최지만은 1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퓨처스 팀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홈런은 지난 6월 27일 퓨처스리그 데뷔전으로부터 49일 만에, 마이너리그 경기를 포함하면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시라큐스 메츠) 소속이던 지난 2024년 6월 1일(한국시간) 이후 805일 만에 처음 나왔다. 울산은 한화 퓨처스 팀을 9-3으로 꺾었다.
경기 후 최지만은 첫 홈런에 대해 "얼떨결에 친 것 같다. 운이 좋아서 잘 맞은 것 같다. 타구가 정말 좋게 나가서 저도 놀랐다. 아무래도 방망이가 좋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나도 넘어갈 줄 몰랐다. 임팩트가 너무 강해서 놀랐다. 역시 방망이가 좋은 것 같다"고 얘기했다.
대타에서 지명타자 선발 출전까지 최지만은 한국 복귀 후 울산에서 천천히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 다만 아직 1루 수비는 시작하지 않았다. 최지만은 수비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은 잘 모르겠다. 감독님께서도 지금 당장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많은 스카우트분들이 수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것도 알고 있지만, 내년까지는 천천히 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은 퓨처스리그가 아닌 KBO리그 1군 무대에서 뛰는 것이 목표다. 그러려면 우선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야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67홈런을 기록한 커리어 뒷면에는 부상에 의한 실전 공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여기에 '상위 지명 가능성'에 대한 보도까지 나오자 최지만도 머리가 복잡해졌다.
그는 드래프트 예상에 대한 질문에 "많이 부담스럽다. 솔직히 조금은 그런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어떻게 보면 저는 나이를 많이 먹었고, 드래프트라는 것이 학생 선수들에게 더 중요한 기회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이런 상황이 된 것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있다. 그렇다고 제가 경기를 못할 수도 없는 것이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군에서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히 크다. 그는 "(울산에서)일단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은 여기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보다 아프지 않고 경기를 계속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신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고 계속 경기에 나가면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결국 내년에 잘해야 하니까. 울산 시민분들께도 제가 여기서 잘 뛰고 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더 뿌듯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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