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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페이커’ 이상혁, 부산에 뜬다 "T1 리그 일정 끝나면 국가대표 소집훈련 합류"

작성일: 2026.08.19 13:2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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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리그오브레전드(LoL) 황제 ‘페이커’ 이상혁(30, T1)이 부산에 온다.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위해서다. 이상혁을 포함해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대부분이 부산에 합류해 대회를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올린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19일 “E스포츠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산에 오는 게 맞다. 이상혁 선수도 마찬가지”라고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E스포츠 국가대표 팀은 부산에 거점을 마련해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

 

아시안게임 대비 일정인 만큼, 훈련은 비공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E스포츠 국가대표 팀에는 이상혁을 포함해 ‘케리아’ 류민석(23, T1), 철권8 ‘KNEE(무릎)’ 배재민(41, 키움DRX) 등 톱 클래스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다만 현재 리그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종목들은 각 팀별 리그 일정이 끝난 뒤 순차적으로 국가대표 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LoL 선수들은 리그 일정 이후 국가대표 소집 훈련이 예정됐다"고 알렸다. 만약 '페이커' 이상혁 소속 팀 T1이 결승전에 올라갈 경우 평가전을 6일 앞두고 국가대표 팀에 합류하게 되는 것이다.

부산은 과거부터 E스포츠 메카이자 명소였다. ‘황제’ 임요환 등 E스포츠 태동기 당시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을 광안리에서 개최해 열정적인 팬덤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MSI를 사직에서 개최한데 이어 8월 20일부터 23일까지 ‘2026 오버워치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등 굵직한 대회를 연달아 성공하며 과거 E스포츠 메카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부산 서면 삼정타워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BRENA)은 다른 E스포츠 경기장과 달리 민간 소유가 아닌 부산시가 관리·운영한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선수들이 오더라도 부산시에서 유연하게 편의시설과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단이 부산을 선택한 배경도 이 점이 크게 작용했다.

국가대표 소집훈련이 끝난 뒤에는 평가전을 통해 실전감각을 키운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평가전이 열린다. ‘페이커’ 이상혁도 이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부산 E스포츠 팬덤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이 이날 영화의 전당에 모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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