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역대 최고 평가 떴다! "메시-로번-야말 소환"…이강인 데뷔골 → 아틀레티코가 원한 '천재적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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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5)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에서 보여준 골 장면으로 레전드와 비교되기 시작했다. 우측에서 왼발을 활용한 한방은 '전설' 리오넬 메시와 아르옌 로번을 떠올리게 헀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의 첫 경기를 돌아보며 아틀레티코 공격에 부족했던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른쪽에 배치된 왼발잡이라는 특징에 주목했다. 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드리블과 패스, 슈팅을 동시에 활용하는 능력에 매료됐다.
이강인은 말라가와 개막전에서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뒤 경기의 분위기를 바꿨다. 0-0으로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던 후반 25분 오른쪽에서 긴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그대로 중앙을 향해 치고 들어갔다. 앞을 가로막은 수비수 3명을 차례로 제쳤고, 슈팅할 틈이 생기자 주저하지 않았다. 왼발로 감아 찬 공은 골문 안쪽으로 정확하게 휘어 들어갔다.
아스가 주목한 장면이었다. 매체는 "이강인이 경기가 정체됐을 때 스스로 속도를 끌어올려 해답을 만들어내는 유형"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과거 아틀레티코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이 보여줬던 해결 능력과 함께 메시, 라민 야말이 FC바르셀로나에서 보여준 대각선 침투, 로번이 자신의 전매특허처럼 완성한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플레이와 흡사하다"고까지 연결했다.
전성기 시절 로번의 움직임이 상대에게 이미 알려져 있으면서도 막기 어려웠던 것처럼 이강인 역시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고 공격의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까지 더했다. 무엇보다 메시를 떠올리게 하는 좁은 공간에서의 탈압박과 볼 운반 능력까지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이 대단했다.
계속해서 아스는 이강인을 아틀레티코가 오랫동안 필요로 했던 유형의 선수로 평가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팬들이 기대했던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의 모습이 데뷔전부터 나타났다는 평가다.
이제 시선은 23일 비야레알전으로 향한다. 데뷔골로 첫인상을 강렬하게 남긴 이강인이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한다면 메시와 로번을 소환한 스페인의 찬사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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