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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장은 사우디 가지 않는다" 손흥민은 거절했는데...일본 에이스 연봉 143억 제안→전성기 나이에 떠날까

작성일: 2026.08.28 17:2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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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Perspective Football Indonesia
▲ 출처 Perspective Football Indonesia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도안 리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을 받았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 트랜스퍼'는 2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알 이티하드가 계속해서 도안에게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안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간 세후 900만 유로(약 143억 원)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알 이티하드가 도안 영입을 위해 고려하고 있는 이적료는 최대 1,800만 유로(약 287억 원)다. 다만 프랑크푸르트가 이 금액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프랑크푸르트는 불과 1년 전 도안을 영입하면서 프라이부르크에 2,100만 유로(약 335억 원)를 지급했다. 영입 당시 투자한 금액에도 미치지 못한다.

알 이티하드는 무사 디아비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도안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디아비가 친정팀 바이어 레버쿠젠 복귀를 눈앞에 두면서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PSV 에인트호번의 에스미르 바이라크타레비치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안은 일본 대표팀의 핵심 자원이다. 유럽 무대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도안에게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이 도착하면서 이적시장 막판 선택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는 3년 전 손흥민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소식이기도 하다. 손흥민 역시 2023년 여름 알 이티하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았다. 당시 ESPN 등은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4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유로(당시 약 480억 원)를 지급하는 조건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 대표팀 주장이었던 손흥민의 선택은 확고했다. 손흥민은 2023년 6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을 마친 뒤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제게는 축구, 축구의 자부심,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유럽 무대에 남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손흥민은 "(기)성용이 형이 얘기한 적이 있지 않으냐"라며 직간접적으로 거절 의사를 표했다.과거 기성용이 중국 슈퍼리그 이적설 당시 남겼던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떠올린 것이다. 

3년이 흐른 현재 일본 대표팀의 주축 도안에게도 같은 알 이티하드가 손을 내밀었다. 물론 두 선수의 상황과 제안 규모에는 차이가 있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유로 거액의 제안을 거절했다.

도안은 어떠한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만하다. 다만 아직 28세의 나이로 전성기에 접어드는 만큼 거액의 제안보다는 유럽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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