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초대형 쾌거! 2008년생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합류..."김도연 2군 장기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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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또 한 명의 한국인 유망주가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았다. 18세 왼쪽 수비수 김도연이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 아마추어팀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한다. 한국의 왼쪽 수비수 유망주 김도연이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유스팀에서 뮌헨으로 이적했다. 김도연은 뮌헨 2군과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뮌헨은 김도연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직접 확인했다. 정식 계약에 앞서 김도연을 연습생 신분으로 불러 훈련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구단 관계자들에게 충분한 인상을 남기면서 계약까지 이어졌다.
미하엘 비징어 뮌헨 스포츠 및 유소년 육성 책임자는 "도연은 한동안 우리 팀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함께 훈련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 팀으로 이적할 만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 유망주들과의 인연도 강조했다. 비징어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의 젊은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아왔다. 도연 역시 우리 2군에서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08년생인 김도연은 왼쪽 측면 수비가 주 포지션이다. 2021년 대전하나시티즌 아카데미에 합류한 뒤 U-15를 시작으로 연령별 팀을 거쳤고 최근에는 U-18에서 활약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한국 U-17 대표팀에서 12경기에 출전하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뮌헨도 별도의 소개 기사를 통해 김도연의 플레이 스타일을 조명했다. 왼쪽 측면을 주로 소화하는 김도연은 적극적인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 관여하는 풀백이다. 수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상대를 막아내는 동시에 공격 전환 시에는 빠르게 전진해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탠다는 평가다.
당장 뮌헨 1군에 합류하는 것은 아니다. 김도연은 새 시즌 뮌헨 아마추어팀에서 뛰며 독일 무대 적응과 성장을 시작한다. 하지만 뮌헨 2군은 이미 한국 선수들이 유럽 프로 무대로 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정우영과 이현주다.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뮌헨에 입단한 뒤 2군을 거쳐 1군 무대까지 밟았고 이후 독일 무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현주 역시 포항 스틸러스 유스에서 뮌헨으로 건너가 아마추어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유럽 무대에 정착했다.
뮌헨도 김도연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두 선수를 직접 언급했다. 구단은 김도연이 "정우영과 이현주의 발자취를 따른다"며 두 선수가 뮌헨 아마추어팀을 거쳐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뮌헨의 한국 유망주를 향한 관심도 눈에 띈다. 김도연에 앞서 한국인 유망주 골키퍼 허재원을 영입해 U-19팀에 배치했다. 여기에 김도연까지 합류하면서 뮌헨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하는 한국 선수가 또 한 명 늘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가 이미 뮌헨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유소년과 2군에서도 새로운 한국 선수들이 유럽 무대를 두드리고 있다. 뮌헨 역시 과거 정우영과 이현주를 통해 한국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김도연을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도연 역시 이들처럼 성장할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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