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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김하성만 못 쳤다! 타율 0.084 하락…사구로 출루했지만, 뜬공→뜬공→땅볼

작성일: 2026.08.29 11:20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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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연합뉴스/REUTERS
▲ 김하성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이번엔 침묵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31)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올해 김하성은 부상과 부진 등으로 시즌 타율 0.066에 머무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사실상 출전 기회를 거의 잃은 채 시즌 후반부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27일 LA 다저스전서 극적인 반전 드라마를 썼다. 5-5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 찬스서 대타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팀에 6-5 승리를 선물했다. 모든 동료들이 기뻐하며 진심으로 김하성을 축하해줬다.

기세를 몰아 이튿날인 28일 다저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0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올랐다. 3타수 1안타 1도루를 만들었다.

이번 콜로라도전에선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출전한 애틀랜타 타자 중 유일하게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088에서 0.084로 떨어졌다.

▲ 김하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 김하성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SNS

애틀랜타는 6-4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콜로라도를 2연패에 빠트렸다. 

홈팀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리시오 두본(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좌익수)-션 머피(포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그랜트 홈스였다.

볼드윈이 2안타 1타점, 아쿠나 주니어가 3안타, 해리스 2세가 2안타(1홈런) 3타점, 두본과 머피가 각각 2안타 1타점 등을 뽐냈다. 선발 홈스는 5이닝 8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빚었다.

콜로라도는 제이크 맥카시(좌익수)-콜 캐리그(중견수)-헌터 굿맨(포수)-TJ 럼필드(1루수)-윌리 카스트로(3루수)-미키 모니악(지명타자)-코너 노르비(2루수)-잭 빈(우익수)-에제키엘 토바(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스가노 도모유키였다.

맥카시와 럼필드, 카스트로가 각각 1안타 1타점, 굿맨이 3안타 1타점, 모니악과 빈이 각 2안타 등을 선보였다. 선발 스가노는 4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 김하성
▲ 김하성

3회초 아쿠나 주니어의 볼넷, 해리스 2세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애틀랜타가 1-0 앞서나갔다. 2사 후 머피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2-0을 이뤘다.

계속된 2사 2루서 김하성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스가노의 초구 커터에 왼팔을 맞았다. 입술을 굳게 다문 채 통증을 참아냈다. 묵묵히 1루로 걸어 나갔다. 이어 볼드윈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애틀랜타가 3-0 달아났다.

4회초 아쿠나 주니어의 중전 안타, 해리스 2세의 희생번트 등으로 2사 2루. 두본이 1타점 중전 적시타로 4-0을 기록했다. 

5회초 선두타자였던 김하성은 스가노의 4구째 싱커를 조준해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말 콜로라도는 빈의 중전 안타, 토바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맥카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4 한 점 만회했다. 캐리그의 중전 안타로 1사 1, 3루. 굿맨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2-4로 추격했다. 럼필드의 유격수 땅볼엔 3루 주자 캐리그가 득점해 3-4로 바짝 따라붙었다.

▲ 김하성
▲ 김하성

6회초 아쿠나 주니어의 우전 2루타 후 해리스 2세가 우월 투런포를 터트려 6-3 다시 점수를 벌렸다. 2사 1루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마크 맨프레디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콜로라도는 7회초 맥카시의 몸에 맞는 볼, 굿맨의 좌전 안타, 럼필드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채운 뒤 카스트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6까지 뒤쫓았다. 

7회말 2사 1루서 마지막 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후안 메히아의 5구째 스위퍼를 받아쳐 3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애틀랜타는 점수 차를 잘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 김하성
▲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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