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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9회 공포증 생기겠네, 끝내기 패배가 이렇게 쉽다니…디트로이트에 1-2 석패

작성일: 2026.08.30 06:35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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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드라이어
▲ 잭 드라이어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씁쓸한 패배였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 29일엔 디트로이트를 2-1로 제압해 3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이번엔 뼈아픈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맥스 먼시(3루수)-토미 에드먼(2루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헌터 페두시아(포수)-알렉 토마스(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었다.

스넬이 5이닝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9개(스트라이크 57개)로 선전했다. 이후 불펜진이 8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지만 9회를 맡은 잭 드라이어가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무너졌다. 드라이어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 태너 스콧
▲ 태너 스콧

29일 맞대결에선 임시 마무리를 맡고 있는 태너 스콧이 9회말을 삼자범퇴로 삭제해 승리를 지켰다. 기존 클로저 에드윈 디아즈가 연일 실점을 떠안고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는 등 부진하다 지난 19일 목 부상으로 이탈하자 스콧이 중책을 맡았다. 이튿날인 30일 드라이어는 고개를 떨궜다. 올해 다저스의 9회 평균자책점은 3.98이다.

타선에선 프리먼이 1안타 1타점을 올린 게 전부였다. 오타니, 베츠, 에드먼, 터커, 토마스가 각 1안타씩 보탰다.

디트로이트는 글레이버 토레스(2루수)-리하오위(3루수)-케빈 맥고니글(유격수)-딜런 딩글러(지명타자)-에두아르도 발렌시아(포수)-스펜서 토켈슨(1루수)-벤 말게리(우익수)-하비에르 바에즈(좌익수)-맥스 클라크(중견수)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카이더 몬테로였다.

몬테로가 5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투구 수 73개(스트라이크 50개)를 빚었다. 타선에서는 토레스와 맥고니글이 각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맥고니글이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리하오위, 딩글러, 바에즈, 클라크가 각 1안타씩 생산했다.

▲ 케빈 맥고니글
▲ 케빈 맥고니글

3회말 디트로이트가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바에즈의 볼넷 출루 후 클라크가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3루수 먼시가 포구 실책을 저질렀다. 무사 1, 2루서 토레스가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적시타를 선보였다. 디트로이트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스넬은 리하오위의 1루 파울플라이, 맥고니글의 볼넷으로 1사 2, 3루가 되자 딩글러와 발렌시아의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초 다저스가 점수를 만회했다. 선두타자 토마스의 좌전 2루타, 오타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프리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1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9회말 드라이어가 마운드에 올랐다. 바에즈의 좌전 2루타, 클라크의 희생번트, 토레스의 자동 고의4구, 리하오위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 타자였던 맥고니글에겐 좌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허용했다. 맥고니글의 끝내기 안타로 디트로이트가 2-1 승리를 확정했다.

▲ 잭 드라이어
▲ 잭 드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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