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못 자서' 역대급 황당부상, 다저스에 찾아온 희소식! 1930억 주전 포수 복귀 날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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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최근 사사키 로키가 물집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르고,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복귀도 백지화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LA 다저스에 온갖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처럼 희소식이 찾아왔다. 드디어 주전 포수가 돌아온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 소냐 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윌 스미스가 지난 일주일 동안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했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화요일(2일) 다저스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2순위로 다저스의 선택을 받은 스미스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 2021시즌부터 다저스의 주전 포수로 거듭났다. 스미스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됐고, 2020시즌부터 세 번이나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2024시즌에 앞서 10년 1억 4000만 달러(약 1933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한 스미스는 올해 너무나도 황당한 부상으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다. 잠을 잘못 자서 목 부상을 당한 것이다. 당초 스미스는 며칠 휴식을 취하면 마스크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상태가 빠르게 호전되지 않으면서, 지난 6월 6일 LA 에인절스와 맞대결 이후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다저스는 스미스가 이탈하자 백업이었던 달튼 러싱에게 주전 역할을 맡겼다. 그런데 러싱도 7월 하순 팔꿈치 부상을 당하게 되자, 다저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포수 자원을 긴급수혈 할 정도로 비상 사태에 놓였다. 하지만 이제는 포수에 대한 고민을 어느 정도 덜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스미스는 지난 2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 앞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실시했다. 당시 스미스는 첫 맞대결에서 안타성 타구를 뽑아내며 기지개를 켰고, 26일부터는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 재활 경기까지 시작했다.
스미스는 31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4경기에서 3안타(2루타 2개) 2타점 타율 0.231 OPS 0.846을 마크했다. 그리고 이제는 빅리그로 돌아올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MLB.com'의 소냐 첸에 따르면 스미스는 오는 9월 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 앞서 콜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사키가 물집으로 15일 짜리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 오타니가 불펜 투구 이후 팔과 무릎에 통증을 느껴, 또다시 등판이 무기한으로 연기되는 등 온갖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모처럼 찾아온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스미스는 공격력과 수비력, 투수와 호흡까지 많은 장점을 보유한 포수.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안방 문제가 이제서야 해결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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