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11일 만에 날벼락' NFL 스타 음주운전 혐의 체포…새벽 1시 경찰에 딱 걸렸다→'공중전 전문가' 품은 콜츠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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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새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11일 만에 사고가 터졌다.
미국프로풋볼(NFL) 베테랑 와이드리시버 키넌 앨런(34·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콜츠에 합류한 지 채 2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미국 대중지 '피플'은 31일(한국시간) "앨런이 이날 새벽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청(IMPD)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1시가 조금 지난 시각에 발생했다.
경찰은 사우스 메리디언 스트리트 100번지 구역에서 한 차량이 주차금지 구역에 차를 세우는 모습을 발견했다.
교통 관련 조사를 위해 운전자에게 접근했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앨런이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앨런에게서 음주 징후를 발견했다.
피플은 "수감자 공개 기록과 경찰 발표에 의하면 앨런에겐 두 가지 경범죄 혐의가 잠정 적용됐다"며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해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린 정황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상태에서 운전한 의혹"이라고 적었다.
앨런은 이후 체포자 처리 시설로 이송돼 신원 등록과 지문 채취, 건강 상태 확인 등 관련 절차를 밟았다. 현재 보석과 관련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무죄 추정 원칙을 강조했다.
IMPD는 "체포와 혐의 적용은 어디까지나 의혹 제기에 불과하다. 앨런은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돼야 한다"며 "최종 기소 여부는 매리언 카운티 검찰청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팀 콜츠도 발 빠르게 상황 파악에 나섰다.
구단 대변인은 피플을 통해 "지난밤 앨런과 관련해 발생한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현시점에서는 더 이상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체포 시점이다.
앨런은 지난 19일 FA 자격으로 콜츠와 계약했다. 새 팀에 둥지를 튼 지 불과 열하루 만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셈이다.
앨런은 NFL 정상급 패스 캐처로 이름을 날린 베테랑이다.
2013년 드래프트 전체 76순위로 로스앤젤레스 차저스에서 데뷔한 뒤 11년간 활약했고, 2024년 시카고 베어스로 잠시 이적했다 지난해 친정으로 복귀했다.
2025년 시즌에도 81차례 패스를 받아 777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 4개를 기록했다.
콜츠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험 많은 '공중전 전문가' 앨런을 품에 안았다.
하나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았다.
'콜츠맨'이 된 지 단 11일 만에 새 출발을 준비하던 베테랑 리시버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면서 향후 사법 절차와 NFL·콜츠의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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