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레알 소시에다드였다면 아무것도 못 했을 것" 일본 현지 팬들 질투 폭발..."같은 아시아라 신경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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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후 첫 도움을 신고한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도
아틀레티코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3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4분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도우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후반 27분 코케와 교체될 때까지 72분을 소화했다.
선제골부터 이강인의 패스가 빛났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바에나를 확인한 뒤 정확한 스루패스를 찔러 넣었다. 바에나가 이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6분 아데몰라 루크먼, 전반 33분 바에나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 한 골을 내줬지만 3-1 승리를 지켜냈다.
일본에서도 이강인의 활약에 관심을 보였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30일 “이강인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완전 이적했다. 개막전 말라가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치른 세 번째 경기에서 첫 도움까지 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절묘한 스루패스를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 넣었다. 패스를 받은 바에나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면서 아틀레티코가 이른 시간 리드를 잡았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의 활약을 접한 일본 팬들도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한 팬은 "전반과 후반에 역할을 바꿔가며 뛰었다. 전반에는 도움뿐 아니라 루크먼의 두 번째 골이 시작되는 장면에도 관여했고, 후반에는 줄리아노를 앞에 두고 자신은 낮은 위치에서 빌드업에 참여했다. 세비야의 압박이 강해서였는지 압박을 벗겨내고 공을 좌우로 배급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역시 영리하고 활용도가 높은 선수였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강인의 미래를 눈여겨본 팬도 있었다. 해당 팬은 "같은 아시아 선수들이라 아무래도 비교하게 되는데, 최근 일본 선수들은 안전한 커리어를 택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신경 쓰인다. 미토마 카오루, 카마다 다이치, 쿠보 타케후사도 지금 환경에 만족한다고 말했고, 스즈키 자이온도 PSG보다 빌라를 택했다"라면서 "이강인은 힘든 환경인 PSG에 도전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있는 것 같고, 이런 선택의 차이가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정말 궁금하다"라고 언급했다.
쿠보와 비교하는 팬들이 많았다. "솔직히 아틀레티코는 주변 선수들이 너무 강한 것뿐이다! 쿠보가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면 이강인보다 더 잘할 수 있다. 반대로 이강인이 소시에다드에 있었다면 아무것도 못했을 것 같다"라는 부정적인 댓글이 큰 호응을 얻었다.
반면 "쿠보와 이강인 중 누가 더 위냐의 문제가 아니라, 중간급 팀에서 정체돼 있는 쿠보와 세계 최고 수준의 팀에서 경쟁하며 챔피언스리그까지 경험한 이강인의 차이인 것 같다"라며 이강인을 옹호하는 주장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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