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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강인 패스 받게 된다, '뜨거운 감자' 알바레스, 끝내 바르셀로나 이적 실패→아틀레티코 잔류한다

작성일: 2026.09.02 12:4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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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of, topix
▲ bestof, topix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길었던 이적 사가가 사실상 막을 내린다.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일(한국시간) "알바레스는 바르셀로나가 아니라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제 그가 팀에 잔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알바레스는 최근 다시 구단 훈련에 참가했고 이적시장 마감일에 다른 팀으로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달 그를 영입하려 했던 아스널을 포함해 모든 구단을 향해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알바레스가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로마노 기자는 "그가 이적을 고려한 유일한 팀이 바르셀로나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되면서 상황도 정리됐다"며 "아틀레티코는 그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잔류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핵심 자원이다. 합류 이후 두 시즌 동안 공식전 106경기에 출전해 49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책임졌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했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8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그런 알바레스의 거취가 올여름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냈고 알바레스 역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핵심 공격수를 쉽게 내보낼 생각이 없었다.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자 홈 팬들의 시선도 싸늘해졌다. 알바레스는 최근 비야레알전에서 이강인과 교체돼 투입됐는데, 그가 그라운드를 밟는 순간 일부 아틀레티코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계속된 이적설에 대한 불만이 경기장에서 표출된 것이다.

 

여기에 최근 팀 훈련까지 여러 차례 빠지면서 갈등설이 더욱 커졌다. 지난 주말 세비야 원정 명단에서도 제외되자 알바레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구단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까지 나왔다.

다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선을 그었다. 알바레스가 훈련과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이유는 이적 문제가 아닌 몸 상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알바레스가 다시 팀 훈련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극단으로 치닫던 분위기도 조금씩 가라앉았다.

그 사이 아스널이 새로운 행선지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행이 막힌 알바레스에게 접근하며 막판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선수의 생각은 확고했다. 바르셀로나가 아니라면 아틀레티코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결국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잔류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이적시장 마감까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알바레스는 이번 시즌에도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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