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날벼락! 튀르키예 커리어 두 번째 위기 봉착...히샬리송, 라이벌 트라브존스포르행 논의→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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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오현규에게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튀르키예 명문 트라브존스포르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튀르키예 매체 '손다키카'는 2일(한국시간) "트라브존스포르가 세계적인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전달했으며 히샬리송 역시 트라브존스포르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두 구단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트라브존스포르가 토트넘에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양측의 요구 조건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협상을 이어가며 접점을 찾고 있다.
선수와의 협상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튀르키예 매체 '쿠제이 엑스프레스'는 "히샬리송이 트라브존스포르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선수는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에도 제안을 받아들여 달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의 이적 가능성이 열린 배경에는 토트넘에서의 불투명한 미래가 있다. 튀르키예 매체 '만세티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토트넘 감독이 지난달 말 히샬리송으로부터 여러 차례 이적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은 떠나기를 원하는 선수가 구단에 경제적으로 적절한 조건을 가져온다면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결국 관건은 이적료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미 토트넘에 두 차례 제안을 전달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더 높은 금액이라면 협상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히샬리송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시간도 많지 않다. 잉글랜드의 여름 이적시장은 이미 문을 닫았지만 튀르키예는 오는 4일까지 선수 등록 및 이적이 가능하다. 트라브존스포르가 히샬리송과 사실상 교감을 마친 만큼 남은 기간 토트넘과 이적료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히샬리송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왓포드와 에버턴을 거쳐 2022년 토트넘에 입단했고 최전방뿐 아니라 측면에서도 뛸 수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과의 16강전을 포함해 3골을 터뜨렸다. 지난 2025-26시즌에는 토트넘에서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올여름 꾸준히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찾았다. 히샬리송의 이름도 이전부터 튀르키예 무대와 연결됐다. 지난 7월 쉬페르리그의 한 빅클럽이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넣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8월에는 히샬리송 측이 트라브존스포르에 선수를 역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제는 트라브존스포르가 직접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서 이적 가능성이 구체화됐다.
오현규에게는 두 번째 위기가 찾아오는 셈이다. 소속팀에서는 세계적인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의 합류로 입지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올 시즌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칠 트라브존스포르가 히샬리송까지 품는다면 또 다른 부담이 생긴다. 오현규에게 팀 내 주전 경쟁이 블라호비치와의 싸움이라면, 리그에서는 히샬리송이라는 이름값 높은 공격수와 득점왕 경쟁까지 펼칠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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