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9위 내려와!' 한화 승승승 7위 도약, 김경문 감독 "승리 위해 집중해 준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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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박승환 기자] "우리 선수들 집중력 있는 타격-수비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3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9연패를 끊어낸 뒤 한화의 경기력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주말 연전 롯데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스윕승을 거뒀다. 롯데 상대 스윕은 지난 6월 5~7일 사직 롯데전 이후 91일 만이며, 3연승은 지난 7월 22~24일 KIA 타이거즈-LG 트윈스와 맞대결 이후 44일 만이었다.
한화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이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확보했다. 그리고 후속타자 요나단 페레자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3루타를 쳐낸 뒤 허인서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선발 오웬 화이트는 3회까지 롯데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그런데 4회말 황성빈과 빅터 레이예스, 한동희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전민재에게 첫 안타를 2타점으로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이에 한화 타선이 더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화는 5회초 1사 1루에서 문현빈이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리드를 되찾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4호 홈런. 그리고 후속타자 강백호가 백투백홈런을 폭발시켰고, 시즌 13번째 전구단 상대 홈런을 뽑아내며 커리어하이 타이를 기록, 30홈런까지 단 1홈런만 남겨두게 됐다.
한화는 7회초 요나단 페라자와 김태연의 연속 2루타로 한 점을 더 쌓았고, 9회초에도 노시환이 쐐기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2점을 추가하면서 8-2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한화는 선발 오웬 화이트에 이어 박상원(1이닝)-조동욱(1이닝)-장유호(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뒷문을 걸어잠그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마운드에서는 화이트가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개인 4연패를 끊어내고, 7승째를 수확했다. 그리고 타선에서는 요나단 페라자가 아쉽게 힛 포 더 사이클을 놓쳤으나 4안타 2득점을 마크했고, 문현빈이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강백호가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노시환이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 승리로 한화는 지난 6월 5~7일 이후 91일 만에 롯데를 상대로 다시 한번 스윕승을 거뒀고, 3연승을 질주하며 11일 만에 7위로 올라섰다.
경기가 끝난 뒤 김경문 감독은 "화이트가 그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들이 있었는데, 오늘 좋은 피칭으로 승리를 거둔 만큼 남은 시즌에서도 힘을 내주기 바란다"며 "우리 선수들이 필요한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타격과 수비를 보여줬다. 승리를 위해 집중해 준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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